물류기업 피지에스 로지스틱스가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화장품 전문 통합물류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유럽 화장품 시장 진입에 필수적인 EU 인증 대응부터 IOR(Importer of Record) 구조, 현지 물류 운영, 국제운송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 모델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인증, 수입자 지정, 통관, 창고, 배송을 각각 개별적으로 준비하거나 바이어 중심의 B2B 거래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유럽 사업 확장에 제약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유럽 진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단일 창구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피지에스 로지스틱스가 화장품 전문 통합물류서비스를 출시했다. ⓒ피지에스 로지스틱스
피지에스 로지스틱스는 EU 화장품 규정(EC No.1223/2009)에 기반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유럽 현지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CPNP 등록 △RP(Responsible Person) 지정 △CPSR(안전성 보고서) △PIF(제품정보파일) 구축 △라벨링 검수 등 인증 전 과정을 지원한다. 여기에 유럽 내 자체 IOR 서비스를 결합해 수입 통관과 법적 책임 구조까지 함께 제공한다.
물류 부문에서는 독일, 벨기에,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거점에 구축한 화장품 전용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재고관리, 주문처리, 리패킹, 라벨링, B2B·B2C 배송, 이커머스 물류까지 폭넓게 지원하며, 온·습도 관리와 유통기한 관리 등 화장품 특성에 맞춘 운영 체계도 갖췄다.
국제운송은 한국-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해상 운송을 모두 제공한다. 알코올 함유 제품과 배터리 내장 미용기기 등 특수 화물에 대해서는 위험물 및 관련 규정 컨설팅도 포함된다.
김기남 피지에스 로지스틱스 부장은 “유럽 시장은 인증과 수입자 구조, 통관과 물류 체계가 갖춰지지 않으면 사업 자체가 진행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이번 서비스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유럽 진출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 장벽을 구조적으로 해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법인 설립이나 현지 수입자 확보에 대한 부담 없이도 유럽 시장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유럽 유통 확대를 위한 전략 파트너 역할까지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