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 코스닥 322510)는 자사의 뇌졸중 영상 분석 AI 솔루션이 서울아산병원의 실제 임상 현장에서 도입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약 2700병상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 의료기관으로, 중증·응급 환자 진료에서 국내 의료 시스템의 기준점 역할을 수행해 온 대표적인 상급종합병원이다. 특히 뇌졸중, 심혈관질환 등 시간 민감도가 높은 질환 분야에서 대규모 환자와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고강도 진료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영상 분석 AI 솔루션인 JBS-01K(JLK-DWI)를 포함한 AI 제품군이 구독형(Subscription) 모델로 도입된 이후, 영상의학과를 중심으로 진료 효율성과 판독 안정성이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는 하루에도 수백 건에 달하는 CT·MRI 영상을 판독하는 고강도 업무 환경에 놓여 있다. 특히 응급실로 내원하는 뇌졸중 의심 환자의 경우 영상 판독 지연은 치료 결정 지연으로 직결될 수 있어, 신속성과 일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송윤선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은 환자 수와 검사 건수가 모두 많은 병원인 만큼 영상 판독 과정에서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AI 솔루션 도입 이후 영상 확인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가 빠르게 정리돼 제공되면서 판독 흐름이 훨씬 매끄러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송 교수는 “특히 대형 병원에서는 여러 의료진이 동시에 영상을 판독하는 경우가 많은데, AI가 일정한 기준으로 분석 결과를 제시해 주면서 의료진 간 의사소통과 판단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대규모 진료 환경일수록 이러한 보조 도구의 필요성이 더 크게 체감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서울아산병원 도입 사례를 국내 메이저 병원에서 의료 AI가 실제 진료 프로세스에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국내 최대 병상 규모를 갖춘 의료기관에서의 실사용 경험은 향후 다른 상급종합병원과 권역 거점병원으로 의료 AI 확산이 이어지는 데 있어 중요한 기준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국내 최대 병상을 운영하는 서울아산병원에서의 솔루션 활용 경험을 기반으로 대형병원 공급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대형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의료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