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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이 두 차례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항내성 항암제’라는 다음 목표를 선언했다. 특히 R&D 투자 확대와 자립형 재무 구조를 통해 다음 성장 국면에 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오스코텍이 1월 7일 오후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오스코텍 2026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오스코텍 윤태영 대표, 이상현 대표, 곽영신 연구소장, 신동준 CFO를 비롯해 미국 자회사 제노스코 고종성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함께했다.
오스코텍은 행사에서 △미래 비전 및 R&D 전략 △자본 분배 계획 △향후 운영 모델 변화 △주주 동반 성장을 위한 약속(Commitment) 등을 제시했다.
오스코텍은 1998년 설립된 국내 1세대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이다. 표적항암을 중심으로 면역, 염증 영역까지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왔다. 특히 국내 항암 신약 역사상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아낸 유한양행 '렉라자(레이저티닙)'의 원개발사로 잘 알려졌다.
최근에는 오스코텍이 아델과 공동개발해 온 아세틸화 타우 표적 알츠하이머병 항체 신약후보 ‘ADEL-Y01’을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라이선스 아웃하는 데 성공했다.
계약 총 규모는 최대 10억4000만 달러에 달한다. 반환의무 없는 선급금만 8000만 달러다. 오스코텍은 아델과의 수익배분 구조에 따라 해당 계약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을 배분받게 된다.
“내성 극복, 안전성 강화 ‘항내성 항암신약’ 기업 목표”
오스코텍이 내성 극복과 안전성 강화를 차세대 항암 치료 패러다임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오스코텍이 제시한 새 비전은 ‘내성 극복과 안전성 강화를 통해 차세대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Oncology 기업’이다.
단일 적응증이나 개별 파이프라인 성과를 넘어, 내성 발생 구조 자체를 차단하고 부작용 한계를 낮춘 플랫폼 중심 항암 기업으로의 전환을 강조한 것이다. 특히 항암 치료 실패의 근본 원인인 암세포의 내성과 치료 후 재발로 이어지는 한계를 기술적으로 차단하는 데 R&D 전략의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ACART(Anti-Cancer Anti-Resistance Therapy)’로 명명한 항내성 항암제 전략이다. 암세포가 내성을 획득하기 이전 단계의 분자적 원인을 차단, 기존 항암제의 지속성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접근이다.
오스코텍 윤태영 대표는 “약물을 교체하더라도 암세포의 특성상 새로운 약물에 대한 추가 내성이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암은 점차 악성화되며 치료 옵션이 소진된다”며 “기존 항암제의 효능 지속 기간을 연장해 재발을 억제하고, 궁극적으로 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오스코텍은 ACART를 단일 파이프라인이 아닌 플랫폼 개념으로 내성 관련 ‘Hit & Target Pair’를 선별해 적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오스코텍은 ADC와 TPD(Target Protein Degrader)를 융합한 ‘DAC3 플랫폼’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기존 ADC의 대표적 한계로 지적돼 온 전신 독성과 부작용 문제를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DAC3 플랫폼에는 약물이 암세포에서만 작동하도록 설계된 3단계 안전장치가 적용돼, 정상세포 독성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현재 오스코텍은 ACAR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규 기전 항암 파이프라인을 OCT-598과 ONC1~3 등 10개 이상 구축했다. 이 중 8개는 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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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티닙·ADEL-Y01 성공 방정식 계승… R&D 투자 2배 확대”
오스코텍은 향후 운영 전략과 자본 배분 원칙, 주주 동반 성장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했다. 핵심은 R&D 경쟁력 강화와 상업화 역량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외부 조달에 의존하지 않는 재무적 자립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운영 측면에서 ‘Dual-Hub 모델’을 내세웠다. 각 연구 조직의 전문성은 유지하되, 운영은 통합해 효율을 높이는 구조다. 이를 통해 레이저티닙과 ADEL-Y01으로 검증된 성공 방정식을 계승하고, R&D 인력을 기존 대비 1.5배 이상 확대해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글로벌 KOL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발 단계부터 상업화를 염두에 둔 상업화 역량 중심 개발사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자본 배분 정책의 방향성도 발표했다. 오스코텍은 향후 자체 매출을 통해 R&D 비용을 충당하는 재무적 자급자족(Self-sustainability)을 지속하고, R&D 투자를 2배 이상 확대해 성장 사이클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레이저티닙과 ADEL-Y01을 중심으로 수익 실현을 본격화해 과거 지속적인 연구개발비 지출로 인한 주주가치 희석과 유상증자 부담에서 벗어나겠다는 구상이다.
R&D 투자 규모 역시 대폭 확대된다. 회사는 향후 3년간 R&D 투자를 과거 3개년 대비 2배 이상 늘리되, 보수적인 수익 전망을 기준으로도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레이저티닙 로열티 수익이 예상치를 상회하거나 추가적인 기술이전이 성사될 경우, R&D에 재투자할 수 있는 여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주주 동반 성장을 위한 커밋먼트도 함께 제시됐다. 오스코텍은 이사회 중심의 거버넌스를 강화해 투명하고 견제 가능한 경영 구조를 구축하고, 성과와 주주가치를 연동한 보상 체계를 통해 경영진과 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관과 개인투자자를 아우르는 적극적인 시장 소통을 통해 열린 기업으로서의 신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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