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대표이사 정용지)은 자사 대사 조절 펩타이드 복합체 디글루스테롤(Deglusterol)을 활용한 피부 개선 및 항노화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5일 밝혔다.
디글루스테롤은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혈당 조절 및 대사 항상성 유지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2022년 미국 FDA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로 등재됐다. 이후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된 당뇨, 비만, 지방간 등 대사 이상을 겪는 대상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와 임상적 관찰이 이뤄지며 긍정적 효과가 확인돼 왔다.
이번 특허 출원은 디글루스테롤의 대사 조절 기능이 노화, 특히 피부 노화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과학적 관점에서 출발했다.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혈당 상승과 조직 내 당 축적은 피부 단백질의 비효소적 당화(glycation)를 유발하며, 이로 인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구조적·기능적 손상이 발생해 주름 증가, 피부 탄력 저하, 색소 침착, 염증 반응 및 산화 스트레스 증가 등 피부 노화를 가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어젠에 따르면 디글루스테롤이 에너지 대사 조절의 핵심 경로인 AMPK 활성화와 장수 관련 유전자인 SIRT1의 발현 증가를 통해 전신 대사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디글루스테롤은 피부 세포 활성화를 촉진하는 동시에, 피부 노화 주요 요인으로 알려진 피부 내 최종당화산물(AGEs) 축적을 억제함으로써 콜라겐 분해 효소(MMP) 활성 감소와 콜라겐 및 엘라스틴 합성 촉진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피부 재생 촉진과 피부 노화 억제 가능성이 제시되며, 이는 대사 불균형 개선이 피부 구조와 기능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사–피부 연결 고리’에 대한 기술적 접근으로 해석된다.
이번 특허는 단일 원료의 효능 확장에 그치지 않고, 디글루스테롤을 중심으로 한 케어젠 펩타이드 플랫폼이 대사 건강 영역을 넘어 피부 개선·항노화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지식재산권 차원에서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케어젠은 이번 특허를 통해 디글루스테롤의 활용 범위가 고성장 중인 ‘이너뷰티(Nutricosmetics)’와 ‘안티에이징 보충제’ 시장은 물론, 더 포괄적이고 거대한 ‘안티에이징 푸드(Anti-aging Food)’ 시장으로까지 자연스럽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디글루스테롤은 대사 건강과 피부 노화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동시에 겨냥하는 혁신적인 성분”이라며 “이번 특허 출원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이너뷰티, 기능성 식품은 물론 향후 글로벌 항노화 시장으로 사업 확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 디글루스테롤은 대사 및 혈당 개선, 노화 관리 라는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건강 관리 니즈를 기반으로 반복 섭취가 가능한 원료라는 점이 특징으로 케어젠은 이를 통해 디글루스테롤을 단기 소비형 제품이 아닌, 한 번 선택되면 장기간 지속적으로 섭취되는 ‘스테디 셀러형 기능성 소재’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케어젠은 디글루스테롤의 유럽 노블푸드(Novel Food) 등록과 관련해, 최근 EFSA(유럽식품안전청) 보완 요청을 모두 이행하고 평가 절차가 공식 재개(Clock Restart)됨에 따라, 최종 관문인 ‘과학적 의견서(Scientific Opinion) 채택’ 단계에 진입했다. 미국 FDA NDI 등재에 이어 유럽 노블푸드 승인까지 확보할 경우, 주요 글로벌 규제 기관 안전성 검증을 모두 충족한 원료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