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아헬스,‘한국형 ARPA-H’ 선정...초고령사회 뇌인지 난제 푼다
참여 컨소시엄, 북지부 127.5억 원 규모 국가 R&D ‘한국형 ARPA-H’ 최종 선정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2-29 08:12   수정 2025.12.29 08:15

에이지테크 스타트업 실비아헬스(SILVIA Health)는 자사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조선대학교 컨소시엄이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K-헬스미래추진단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실비아헬스는 향후 5년 간 최대 127.5억 원 규모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국가 전략 연구개발과제를 공동 수행하며, 사업화 및 실증 주관 기관으로서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뇌인지 기능 저하 위험도 기반 예방·관리 서비스 개발을 수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ABC-H] 뇌인지예비력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개인 맞춤형 뇌인지기능 저하 예방 및 둔화 서비스 개발(담당 PM 이승규)’이다. 

ABC-H는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총 1조 1,628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한국형 ARPA-H 사업 내에서 복지·돌봄 분야의 핵심 프로젝트로, 뇌인지 예비력 개념에 기반한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위험도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는 뇌인지 기능 저하 가능성을 다각적 평가 기반 마련 관점에서 접근하며, AI 기반 분석 기술과 일상생활 연계형 관리 서비스를 접목해 초고령사회에서 증가하는 돌봄 부담 요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데 필요한 근거를 확보할 방침이다. (ABC-H : AI Foundation Model-Driven Personalized Service Enhancing Brain Cognitive Reserve for Cognitive Resilience in a Hyper-Aged Society)

프로젝트에는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이건호 교수)이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바이오넥서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실비아헬스, 전남대학교병원 등 5개 기관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였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초거대 뇌-오믹스-언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치매예방 AI 돌봄 서비스 개발 및 실증’이다.

연구팀은 대규모 장기 코호트,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그리고 실사용자 기반 예방 서비스를 하나의 통합된 흐름으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2년간 축적된 광주치매코호트(GARD)(단장 이건호) 데이터를 핵심 기반으로 다양한 국내외 데이터가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실비아헬스는 연구 성과가 서비스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용성·접근성 중심의 검토를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실비아헬스는 이번 컨소시엄에서 연구기관들이 개발한 원천 기술과 AI 모델을 현장에 적용하고, 국민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환하는 ‘서비스 실증’ 부문을 담당한다. 실비아헬스는 인지건강 관리 솔루션 SILVIA Wellness, SILVIA Station 등을 운영하며 B2B 및 B2G 영역에서 서비스 구축과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회사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성과 현장 적합성과 사용자 접근성을 점검하고, 기술이 생활 기반 인지건강 관리 서비스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고명진 실비아헬스 대표는 “‘Redefine Aging’이라는 미션 아래, 누구나 일상에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건강 관리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나이가 들어도 불안하지 않도록, 노화를 함께 관리해 나가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실비아헬스는 향후 개발될 AI 기반 솔루션을 기존 SILVIA 솔루션 라인업과 연계해 공공 보건 영역에서 활용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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