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는 자사 브랜드 어퓨(A’pieu)가 가성비 라인 ‘어퓨 더퓨어(A’pieu THE PURE)’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어퓨가 가성비 라인 ‘어퓨 더퓨어’로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어퓨 더퓨어는 2023년 다이소 전용 라인으로 출시된 뒤 기초와 색조 전반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인정받아 국내 누적 판매 250만 개를 기록했다. 어퓨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별 맞춤 전략을 통해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미에서는 미국 미니소(MINISO) 300개 매장, 일본계 생활용품점 도쿄센트럴(Tokyo Central) 11개 매장, 괌·하와이 돈키호테 매장에 입점했다. 캐나다 런던드럭스(London Drugs) 입점도 앞두고 있어 생활 밀착형 채널을 중심으로 MZ세대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 중남미에서는 멕시코 뷰티 리테일러 벨리시마(Bellisima) 80개 매장에 입점하며 유통망을 확대했다.
러시아에서는 뷰티·헬스 유통채널 빠드로슈카(Podrygka) 620여 개 매장에 입점해 약 80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86% 성장했으며, ‘애플 애씨드 필링젤’, ‘딥 클린 클렌징 티슈’, ‘글라이콜릭 애씨드 필링 부스터’ 등이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인도에서는 ‘어퓨 더퓨어 티트리’와 ‘어퓨 더퓨어 캔디’ 라인을 앞세워 나이카(Nykaa)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입점을 추진 중이다. 퍼플(Purplle), 뉴유(NewU) 등 주요 버티컬 채널과 아마존, 플립카트(Flipkart) 등 이커머스를 통해 유통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선다.
에이블씨엔씨 조예서 브랜드전략부문장은 “어퓨 더퓨어는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로 국내외에서 빠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지역별 소비자 특성에 맞춘 전략으로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에이블씨엔씨는 전 세계 41개국 5만9000여 개 매장에 진출해 성장과 수익을 균형 있게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