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광저우 박람회'
코이코, 38개 기업 참가 한국관 성황리 운영
김유진 기자 pic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9-05 07:52   수정 2025.09.05 08:46
▲2025 추계 광저우국제미용박람회 내 한국관 부스. ⓒ코이코

코이코(대표 조완수)는 4~6일 중국 광저우 파저우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68회 중국 광저우 국제 미용 박람회(추계)’에서 한국관을 조성, 국내 38개 기업과 함께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광저우 국제 미용 박람회는 1989년 시작된 중국 최초의 전문 뷰티 전시회로, 춘·추계 두 차례 개최되며 중국 미용 산업 발전을 견인해왔다. 현재는 상하이, 베이징, 선전 등 주요 도시에서도 매년 1회씩 열리며 중국을 대표하는 뷰티 전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전시 규모는 총 25만㎡에 달해 아시아 최대 수준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약 3,800개 업체, 1만여 개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화장품, 헤어, 반영구, 네일, 성형, 패키징, 뷰티 디바이스, 의료기기, 타투, 스파, 살롱 등 다양한 분야가 총 28개 홀에서 전시됐다.

한국관은 코이코 주관으로 대한화장품협회 회원사 15개를 포함해 총 38개 기업이 531㎡ 규모로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기술 혁신, 지속 가능 경영, 온라인 참여 확대라는 전시 주제를 바탕으로 AI 기반 뷰티 솔루션, 친환경 패키징, 라이브커머스와 숏폼 영상 마케팅 등 다양한 트렌드를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조완수 코이코 대표는 “최근 10년간 중국 뷰티 산업은 기술과 품질에서 빠르게 성장해 한국 화장품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점차 희석되고 있다”며 “그러나 오히려 이런 현실이 한국 기업이 배울 점을 찾고, 함께 발전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이코는 전시 주최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참가 기업의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하고, 중국 시장에서 한국 뷰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 추계 광저우국제미용박람회 현장 모습. ⓒ코이코 

한편, 코이코는 내년 3월 10~12일 열리는 ‘2026 중국 광저우 국제 미용 박람회(춘계)’ 한국관 참가 기업 모집을 9월 초부터 시작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코이코(02-577-5927)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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