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인, 러시아 포함 글로벌 8개국과 수출 계약 체결
K-네일 기술력으로 세계 공략…SBS Biz '성공의 정석 꾼'에 방영 예정
김유진 기자 pic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7-10 19:49   수정 2025.07.10 20:00
▲지난 3월초 코엑스마곡에서 개최된 서울인디뷰티쇼에 출품한 비포인 부스. ⓒ뷰티누리

붙이는 매니큐어로 네일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뷰티테크 기업 비포인(대표 김진석)이 러시아와의 수출 계약을 새롭게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비포인은 러시아 거래처와 ‘스마트네일(Smartnail)’ 브랜드를 통해 네일스티커 샘플을 공급하고 본격적인 수출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비포인은 앞서 영국·싱가포르의 ‘XPNail’, 호주·뉴질랜드의 ‘Beegle’,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과도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현재까지 비포인의 네일스티커는 전 세계 8개국에 진출, 글로벌 네일아트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비포인의 핵심 제품은 매니큐어 성분을 88% 이상 건조해 네일스티커 형태로 만든 특허기술 기반 제품이다. 기존 플라스틱이나 비닐 타입 제품과 달리 손톱에 밀착력이 뛰어나고, 손상이나 이물질 끼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바이어가 원하는 디자인을 디자인당 20~50개 내외의 소량으로 OEM 공급이 가능해, 개인화된 수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김진석 대표는 “러시아를 비롯해 다양한 국가의 파트너들과 거래를 넓혀가며 글로벌 유통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며 “유럽,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남미 등 잠재 시장까지 진출 범위를 넓혀 ‘붙이는 매니큐어’의 세계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비포인은 자체 브랜드 ‘벨라넬라(BELLANELLA)’를 통해 국내외 유통 채널 다변화에도 나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 120만 달러(약 16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오는 26일 SBSbiz에 방영될 성공의 정석 '꾼'  비포인 촬영 모습. ⓒ비포인

한편, 비포인의 성공 스토리는 방송을 통해서도 소개된다.  SBS Biz <성공의 정석 꾼>에서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비포인 본사를 찾아 생산라인과 기술력의 비결을 담은 촬영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은 오는 26일(금) 오후 1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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