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테라피] 흔한 과일인데 방사선 걱정 줄여준다고?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6-18 08:47   

2023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방사선 노출과 관련해 불안감을 느꼈다. 

방사선에 대한 상당한 공포가 우리 주변에 퍼져 있는 것도 사실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과 같이 다량의 방사선에 노출되는 일은 적지만 우리는 생활 속에서 일정량의 방사선에 늘 노출되어 있다. 

특히 병원 진료 과정에서 X선 촬영, CT 촬영 등을 할 때 나 직업적으로 방사선 노출 위험이 높은 경우를 볼 수 있다.

 

한 번에 많은 양의 방사선에 노출되는 급성적 노출은 대단히 위험하고 별달리 손쓸 방법이 없다. 

바로 목숨을 잃는다고 봐도 될 정도다. 

극심한 구역과 구토, 쇠약 증세, 운동능력 상실, 경련, 쇼크 등이 나타나며 결국 사망에 이른다. 

반면 만성적인 방사선 노출은 생활 관리를 통해 어느정도 완화하고 위험을 경감시킬 수 있다.

 

만성적으로 방사선 노출이 많은 환경에 있다면 먹는 음식에 신경을 쓰자. 

가장 좋은 음식 중 하나로는 사과가 꼽힌다. 

사과 껍질에 풍부하게 함유된 팩틴 때문이다. 

팩틴은 체내에서 방사선 입자와 결합해 이를 배출시키는 특성이 있다. 

사과를 깨끗하게 씻어 껍질째 먹으면 좋다. 

 

사과와 함께 메밀도 좋다. 

메밀에 풍부하게 함유된 루틴 성분은 방사선으로 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깨끗한 물과 아보카도, 올리브유 등도 만성적 방사선 노출로 인한 신체 데미지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생활 속에서 가장 영향을 미치는 방사선 위협은 라돈에 의한 것이다. 

라돈은 주로 흙이나 돌 등에 있으므로 언제든 실내로 유입될 수 있다. 

 

정기적으로 라돈 수치를 점검하고 라돈 수치가 높게 나타나면 저감장치를 설치하고 자주 환기를 시켜주는 등 노력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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