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37호 신약 자큐보정, 빅5 대형병원 입성 잇따라
전국 60여개 종합병원에서도 처방 코드 오픈 및 D/C 승인 받아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1-20 09:42   
자큐보정. ©제일약품

제일약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자큐보정이 국내 대형병원에 빠르게 입성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자큐보정이 지난해 10 1일 정식 출시 이후서울아산병원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의 약물심의위원회(D/C)를 통과하며 주요 대형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20일 밝혔다.

또 분당서울대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보라매병원을 포함한 수도권 주요 병원과 부산대병원고신대복음병원부산백병원천안 순천향병원충북대병원전남대병원전북대병원 등 전국 60여 개 종합병원에서도 처방 코드 오픈 및 D/C 승인을 받았다.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시트르산염)은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 4월 국내 제37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P-CAB(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자큐보정은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와 칼륨 이온 결합을 방해해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경쟁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자큐보정은 이러한 P-CAB 고유의 특성으로 위내 산성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위산에 의한 활성화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위산 정도와 상관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이 가능해 즉각적인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

자큐보정은 현재 위궤양 치료 임상을 마무리하고 있으며올해 하반기 해당 적응증 추가를 준비 중이다또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유발 위궤양 예방 임상도 진행하고 있어 적응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이와함께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자큐보정의 구강붕해정 제형을 개발 중이며 올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적응증 확대와 제형 다양화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의 치료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국내외 주요 소화기 학회 등에서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한편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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