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웰스바이오는 △일본의 신규 기술과 상품 검토 및 대한민국 시장진출 △Coordinate Lab을 통한 일본 시장확대와 신제품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Coordinate Lab은 △웰스바이오의 ‘careSTART G6PD Biosensor Analyzer’ 외 주요 체외 진단 제품의 일본 내 검사 센터 도입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웰스바이오는 ‘careSTART G6PD Biosensor Analyzer’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2023년 일본 PMDA(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 인증을 획득한 이후 Coordinate Lab과 협업,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 10월 Coordinate Lab은 G6PD 외 다양한 검사를 수행하는 체외진단 검사센터를 개설해 인증을 받았다.
‘careSTART™ G6PD Biosensor Analyzer’는 사람 혈액(전혈·모세혈) 검체에서 효소 반응을 통해 G6PD(포도당-6-인산탈수소효소) 농도를 4분만에 정량적으로 측정, 결핍증 진단에 도움을 주는 의료용 효소 면역 의료기기로, 휴대가 용이하고 사용이 간편한 현장진단 시스템이다.
G6PD 결핍증은 전세계적으로 약 4억명 이상의 환자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하는 흔한 효소 결핍증이다. 결핍증환자는 체내 감염 또는 특정 약물에 의해 적혈구가 쉽게 파괴돼 빈혈, 황달, 피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특히 결핍증 환자가 면역치료 등을 위한 고용량비타민C를 처방 받거나, 말라리아 감염 후 치료를 위한 특정 약물을 처방 받을 경우, 급성 용혈성 빈혈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임상적으로 중요도가 높은 검사 항목이다.
이민전 대표이사는 “당사의 우수한 원천 기술로 개발한 진단 제품 및 상용화 노하우가 Coordinate Lab의 검사센터 운영 노하우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무척 뜻 깊다”며 “향후 성매개감염병, 인유두종바이러스 등 분자진단 제품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며, 일본의 체외진단 시장에서 웰스바이오 제품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