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연내 간암신약 임상 돌입
재무 안전성 개선- 신약개발 사업 청신호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11-08 08:15   수정 2024.11.08 08:29

압타머사이언스(대표이사 한동일)는 약 200억 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주당발행가액은 1617원이며 총 발행주식수는 123만 주로 납입일은 12월 12일이다. 자금조달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 비율이 50% 미만으로 개선돼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가 해소될 전망이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기업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압타머 기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사업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에 따라 회사 주력 제품인 ApDC® (Aptamer-Drug Conjugate, 압타머-약물 접합체) 간암 치료제 ‘AST-201’ 국내 임상을 연내 착수한다. 지난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 받은 이후 2개 병원으로부터 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를 통과하며 발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사전 각 병원 시험책임자들과 일정을 조율해둔 덕분에 행정절차와 환자 모집까지 패스트트랙(fasttrack)으로 진행하고, 연말부터는 본격적으로 임상 투약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게자는 “  지난 8월 27일 증권신고서 제출 후 정정 요구에 따라 기술과 제품, 사업화 계획을 성실히 보완했으며, 투자자들에게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자체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입이라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남은 공모 절차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압타머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표적 바이오마커에 대한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압타머의 표적 선택성과 특이성을 활용한 압타머 복합체 기술을 바탕으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 암질환 파이프라인을 갖췄다. 최근 방사성동위원소 표적전달기술을 확보, 진단용/치료용 방사성의약품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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