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스제약(대표이사 김좌진)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민)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인 건성황반변성 치료 신약 후보물질 'MTS-001'의 임상 시험 진행을 위해 1회용 점안제 위탁제조업체 2~3업체와 임상약 생산을 논의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마더스제약은 2023년부터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MTS-001’의 임상 1상 IND 승인을 위한 비임상 연구개발 지원(총 연구개발비 20억원)을 받아 건성황반변성 치료 신약을 개발 중이다.
황반변성은 연령 관련 노화로 인해 망막 중심의 황반에 변성이 일어나 말기에 이르면 실명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70대 이상에서는 당뇨성 망막병증과 함께 실명 원인 1위를 차지하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MTS-001은 건성황반변성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시세포 사멸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환자의 망막에서 일어나는 세포괴사와 세포자멸 형태의 세포사멸을 복합적으로 억제하고 노화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작용을 함으로써 망막의 변성을 억제하는 혁신적 개념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특히 MTS-001은 점안제로 개발해 환자들의 복약편의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안구 내 주사의 불편과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마더스제약 관계자는 “국가신약개발사업 후반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식약처 임상 1상 IND 승인 이후 원활한 임상 시험 진행을 위해 점안제 위탁제조업체와 임상약 제조를 논의 중”이라며 “허가된 초중기 건성황반변성 환자 대상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환자편의성을 극대화한 점안제 형태 치료제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건성황반변성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