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2029년 8천억 달러를 넘고, 바이오의약품 비중은 종양학 분야만 현재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바이오의약품 CDMO 매출은 2029년까지 연평균 14%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프로스트앤설리반이 최근 발간한 ‘Growth Opportunities in Biologics 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s, 2024-2029’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4,800.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6년간(’23년-‘29년) 연평균 9.0% 증가해 2029년 8,062.9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24년 바이오의약품 비중은 종양학(23.9%), 전신 항감염제(13.9%), 면역조절제(12.4%), 내분비계(11.2%), 위장관(9.4%) 순으로 나타났지만, 2029년 종양학(26.7%)을 제외한 나머지 분야는 대부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3년 모달리티별 바이오의약품은 항체 단백질(29.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재조합 단백질(9.9%), 자가 세포(8.1%), 이종 세포(7.3%)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6년간(’23~‘29년) 모달리티별 성장률은 CGT가 41.6%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고 뒤이어 ADC(28.2%), 이중 및 삼중 특이항체(25.8%), 단백질·펩타이드 치료제(9.4%), 항체 치료제(8.0%), 백신(5.5%) 순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CDMO 매출 향후 5년간 큰 폭 성장... 지역별 매출 2029년 유럽이 미국 앞서
2023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매출은 196.8억 달러로 전년 대비(’22년, 190.1억 달러) 3.5% 증가했으며, 2029년까지 14.3% 성장해 438.5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의약품 CDMO 제품유형별로 살펴보면, 2023년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매출은 각각 129.5억 달러, 67.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9년까지 13.1%, 16.5% 증가하여 각각 270.5억 달러, 168억 달러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
바이오의약품 CDMO 세포배양 유형별로 살펴보면, 2023년 포유류 및 미생물 매출은 각각 147.8억 달러, 36.2억 달러로 2029년까지 15.2%, 12.9% 증가해 각각 344.7억 달러, 75억 달러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의약품 CDMO 지역별로, 2023년 북미 매출은 94.2억 달러로 전체 CDMO 매출의 약 47.8%를 차지했으나, 향후 6년간(’23년~‘29년) 북미 11.0%, 유럽 15.3%, APAC 22.0%, 라틴아메리카 및 중앙아시아 22.1% 성장해 2029년에는 유럽이 175.6억 달러를 나타내며 북미(172.9억 달러)를 앞설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오의약품 CDMO 모달리티별로 살펴보면, 2023년 항체치료제 매출은 127.9억 달러로 전체 CDMO 매출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6년간(’23년~‘29년) 항체치료제 8.5%, CGT 33.1%, 단백질 및 펩타이드 8.3%, 백신 5.8% 성장하여 2029년 항체치료제 208.7억 달러, CGT 174.7억 달러를 나타내며 두 모달리티별 매출이 전체 CDMO 매출 약 8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바이오의약품 CDMO 주요 기업별로 2023년 글로벌 시장 비중을 살펴보면, Lonza가 25.6%로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했으며 WuXi Biologics(12.1%), Catalent(10.1%), Samsung Biologics(9.9%), Fujifilm Diosynth Biotechnologics(6.8%), Boehringer Ingelheim BioXcellence(5.9%), AGC Biologics(4.4%) 순으로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