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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견학 행사 및 공모전, 장학금 등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미래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제약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만큼 인재확보 역시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삼진제약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약 한달 간 PPL(Pharmaceutical Marketing Professional Leaders, 수도권 약대생 제약 마케팅 전략 학회)과 ‘산학연계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약사 마케팅 분야에 관심 있는 약대생들에게 실무 경험 및 교육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이번 ‘산학연계 마케팅 프로젝트’에서는 삼진제약의 대표 브랜드인 해열진통제 ‘게보린’과 천왕보심단제제 ‘안정액’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으며, 이에 따르는 다양한 아이디어 공모 및 경쟁PT가 펼쳐졌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 결과에 따라 좋은 성적을 거둔 학회 구성원들에게 장학금도 수여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진통제와 항불안제 시장에서 가지고 있는 게보린과 안정액의 브랜드 지위를 약대생 및 약사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여러 활동으로 브랜드 관리와 유지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켄뷰)는 지난 8일 ‘2024 약대생 앰버서더’ 발족식을 열었다. 프로그램의 목표는 진로 탐색이지만, 8월 22일부터 8주 동안 예정된 프로그램을 보면 ‘개업 약사’에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앰버서더 20명에게 약국 업무 강습과 의약품 유통업체 견학, 약대 졸업생들 커리어 특강 등을 제공한다.
24일에는 앰버서더 선발 학생들과 자사 및 유통 협력사 물류센터 시스템을 경험하는 ‘의약품 품질 관리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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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16~19일까지 전국 대학교 제약공학과 4학년(졸업예정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 2회 제약영업 트레이닝 캠프'와 '개량신약 디테일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3박 4일간 캠퍼스 견학과 주요 개량신약 제품 교육, 제약영업(MR)의 이해, 현직자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서울 강남구 유나이티드 역삼빌딩에서 '제 2회 전국 대학생 개량신약 디테일 콘테스트가 열렸다.
학생들은 MR이 돼 캠프 과정에서 배운 것을 종합해 고객인 의사에게 개량신약을 영업하는 상황을 만들어 발표했다. 콘테스트 1등에게는 100만원, 2등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제뉴원사이언스 이삼수 대표는 최근 ‘대전권대학 산학협의체 바이오 GMP 교육 프로그램’에 연사로 참여해 ‘바이오제약 산업의 전반적인 동향’과 관련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대 LINC 3.0 사업단이 1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대전권 지역 8개 대학 이공계열 2~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공기반 실무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이삼수 대표는 8일 6회차 교육의 강연자로 강단에 올라 바이오제약 산업의 전반적인 동향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 내용으로는 제뉴원이 보유한 의약품 선진 제조기술에 관한 소개와 함께, 바이오제약 산업에 39년간 몸담은 이 대표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담은 생산과 품질관리에 필요한 실무 지식 전달 등이 포함됐다.
한독제석재단은 매년 의대, 약대 장학생을 선정해 졸업할 때까지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북한이탈 보건의료 전공 장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우수한 연구과제 및 성과를 창출한 의약학 교수 및 연구원을 선발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아주대학교, 한림대학교에 재학중인 의대 학생 2명과 아주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에 재학중인 약대 학생 2명을 포함해 총 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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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는 올 초 대학생 대상 제약∙바이오 산업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인천 송도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와 대구 달성군 대구캠퍼스에서 진행했으며, 지역사회 산학협력의 하나로 수도권과 경북 지역 대학생 178명이 참석했다.
제약∙바이오 산업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약∙바이오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밑바탕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게 프로그램의 목적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올해 신규로 선발한 113명을 포함한 장학생 453명에게 졸업 때까지 장학금 및 무상기숙사를 지원한다.
고촌재단은 설립 이후 51년간 장학생 1만144여명에게 711억원을 지원하며 국내 제약기업 최대규모의 장학사업을 운영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학생과 함께 하는 행사들이 늘면서 제약사들은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고, 학생들은 경험과 기회를 잡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전한 뒤 “다양한 기회를 통해 우수한 역량과 잠재력을 보유한 젊은 인재들이 제약업계의 미래 핵심인재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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