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셀메드(대표 권희충)는 ‘2024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후보물질 도출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4 아기 유니콘기업’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리딩 유전자치료 의약품 전문회사로 도약하고 있다. 젠셀메드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기반 항암제 개발·유전자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지난달 27일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아기유니콘’ 5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해당 모집에서 199개 기업이 신청해 약 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기유니콘 선정기업은 시장개척자금(최대 3억원)이 지급되며, 특히 올해는 기술보증기금의 특별보증(최대 50억원)을 신설해 아기유니콘 기업이 성장자금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젠셀메드는 2억8000만원의 시장개척자금과 20억원의 R&D 특별보증을 받았다.
젠셀메드는 HSV-1 글리코프로틴 gD에 결합해 특정 조직세포 및 암세포만을 표적 할 수 있는 ‘셀프 타겟팅 어댑터 유전자(예: gD Receptor 와 Single-chain antibody로 구성된 Soluble adapter)’를 HSV-1 게놈에 삽입해 발현하게 함으로써, 어댑터가 바이러스와 특정 조직세포 및 암세포 사이를 결합할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만들었다. 어댑터 덕분에 바이러스는 특정 조직세포 및 암세포를 Retargeting 할 수 있으며, 이는 정상 세포의 감염을 최소화하고 바이러스를 전달하고 싶은 특정 세포에 대한 감염을 극대화하는 결과를 낳는다.
젠셀메드 암치료 전략으로는 어댑터 매개 리타게팅과 카이메릭 gH 리타겟팅을 이용한 싱글 암항원(EpCAM)에 대한 더블 리타게팅 전략으로 암세포의 감염력과 살상력을 증대한다. 다양한 싸이토카인과 면역활성 인자를 바이러스에 삽입해 종양 특이적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전신 면역 반응을 유도해 abscopal effect를 일으킬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또한 안전장치로는 hTERT 프로모터를 사용하여 암세포에서만 바이러스가 복제되도록 해, 정상 세포는 영향을 받지 않게 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젠셀메드는 이러한 기술을 유전질환 치료 목적의 유전자치료 플랫폼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 젠셀메드의 헤르페스바이러스는 큰 유전자(30-50kb 이상)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다양한 치료 유전자를 세포 특이적 전달 방법을 통하여 원하는 모든 조직으로 유전자 전달할 수 있는 매력적인 바이러스 벡터를 개발하고 있다.
젠셀메드는 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안과, 신경계 및 피부질병 치료를 포함한 많은 질병 치료에 적합한 최적의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젠셀메드 권희충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추진 중인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플랫폼 개발 및 유전병 타깃 유전자치료제 플랫폼 개발을 완성할 계획"이라면서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