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에게 초콜렛ㆍ캔디란? 바늘가는데 실가듯..
장거리 여행ㆍ캠핑 떠날 때 78~86%가 초콜렛ㆍ캔디 챙겨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6-05 15:52   수정 2024.06.05 15:53


 

여름철 동안 특별한 순간마다 캔디와 초콜렛이 결코 빠지지 않기 때문일까?

미국에서 해마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둔 시점인 6월은 ‘캔디의 달’(National Candy Month)이다.

이와 관련,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인근도시 아벤투라에 본부를 둔 가운데 한해 48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하는 제과업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전미 제과협회(NCA)의 존 다운스 회장은 “여름철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이 ‘캔디의 달’인 것은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3일 강조했다.

소비자들이 긴밤을 즐기고, 휴식을 누릴 때면 캔디와 초콜렛에 손이 가고 소중한 추억을 남기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전미 제과협회에 따르면 미국민들은 매주 2~3차례에 걸쳐 캔디와 초콜렛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캔디와 초콜렛은 칼로리 함량이 40칼로리 정도여서 매일 티스푼 하나 분량 정도의 당분을 섭취하고 있는 셈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전미 제과협회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떠날 때 86%가 캔디와 초콜렛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82%는 가족을 방문할 때 캔디와 초콜렛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8%는 해변에 갈 때도 필수품으로 캔디와 초콜렛을 준비해 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캠핑을 즐기는 캠퍼들도 캔디와 초콜렛을 즐기기는 매한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78%의 캠퍼들이 캠핑 현장에서 캔디와 초콜렛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구운 마시멜로와 초콜렛, 크래커 등의 대표적인 캠핑용 간식을 여름철 캠핑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으로 지목했을 정도.

또한 같은 78%의 응답자들은 우유와 다크 초콜렛을 캠핑용 간식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캔디와 초콜렛 이외에 좀 더 혁신적인 먹거리를 선호한다고 답한 이들은 22%에 불과했다.

이밖에도 초콜렛 조각, 초콜렛 소스, 피너츠 버터 캔디 및 구미 캔디 등은 미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토핑 리스트에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캔디의 달’ 6월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고 있는 이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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