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주년 특집]제일약품, 친환경 팩토리 구축...2050년 100% 탄소중립
다회용품 비치,태양광 설비 통해 친환경 생산 가동...노사 함께 ESG 경영 실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3-28 06:00   수정 2024.03.28 06:01

제일약품은 전 계열사가 환경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을 획득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ESG경영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먼저 제일약품은 친환경 경영 초석을 다지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2022년 7월  세계적 환경기업 ‘베올리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친환경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올리아는 1853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생태 전환 글로벌 벤치마크로, 수자원 처리부터 에너지 관리와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설계 및 제공 등 탄탄한 친환경 사업을 갖추고 있다.

제일약품은 베올리아와 업무협약 체결 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백암 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친환경 생산 가동에 들어갔다.  새롭게 구축된 태양광 발전 설비는 백암공장 무균완제 및 고형제 건물 옥상 투지를 활용해 각각 429.4평, 139.2평 면적에 총 395.3Kw 용량으로 설치됐다.  연간 예상 발전량은 505MWh로, 175여 가구가 일 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

이와 함께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신규 설치했으며, 보일러 시스템과 에어컴프레서 교체를 통해 기존 시설에 대한 효율 개선도 이뤘다. 제일약품은 신규 설비 및 시설 개선을 통해 백암공장 에너지 사용량이 약 10%가 절감되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5% 가까이 저감되는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친환경 개선을 통해 2030년까지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 5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100%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에너지 절감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에 발맞춰 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전 계열사, ISO14001· ISO45001 동시 인증

제일파마홀딩스를 비롯한 제일약품, 제일헬스사이언스 제일헬스사이언스 등 전 계열사는 지난해 6월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최고 레벨 수준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ISO14001’과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환경경영과 안전보건경영에 관한 인증으로, 공인된 인증기관이 해당 기업 매뉴얼, 절차, 지침, 사업장 실사 등 시스템 체계를 엄격히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통합인증은 국제인증기관인 ‘한국준법진흥원(KCI)’ 심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통합 인증 획득을 위해 제일약품 그룹은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환경 안전보건 부서를 구성하고 시스템 정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내부적으로도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산업 재해 예방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

한상철 제일파마홀딩스 대표는 “ 산업재해에 대한 선제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은 물론, 친환경 시설 운영, 자원 재순환 등 환경경영을 통해 순환경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 이번 인증으로 ESG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제약기업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구축..‘ISO 37001’ 재인증

제일약품 그룹은 조직 내 정도 경영 및 청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제일파마홀딩스는 리스크 진단 및 평가, 내부 심사원 육성, 부패 방지 목표 수립, 모니터링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전 계열사들은 지난 2019년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 37001’을 인증 받은 후  재인증도 받았다. ISO 37001은 반부패 경영시스템 분야 국제표준규격으로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관리가 이뤄지며, 인증 갱신을 위해서는 3년마다 초기 심사에 준하는 엄격한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지속적인 윤리의식 내재화와 관리 시스템 개선 노력을 통해 정도 경영 및 청렴 문화를 조직문화로 정착시킨 제일약품은 투명한 경영은 물론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친환경 ‘종이컵 제로(ZERO)캠페인’ 실시

제일파마홀딩스는 ESS경영 준비 일환으로 사무실 내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는 ‘종이컵 제로(ZERO)’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사내에서 자주 사용하는 대표적인 일회용품인 종이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실시됐다. 제일파마홀딩스는 사내 휴게실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비치하고, 개인용 텀블러 사용은 물론 외부인이 방문한 경우에도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등 전 임직원이 환경 보호에 보호에 동참하며 ESG경영을 주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목표 아래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 캠페인과 함께 사내 쓰레기가 분리수거 되지 않고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각 층마다 자원 재활용 분리수거 박스를 비치해 개인별 자발적 분리수거를 통해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한 사내 문화도 조성하고 있다. 

또 디지털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종이 문서를 전자문서화해 페이퍼리스 사무 환경을 구축하는 등 업무 효율화와 함께 종이 사용량 절감도 실천하고 있다.

제일파마홀딩스 관계자는 “종이컵 제로 캠페인을 통해 ESG경영 초석인 친환경에 첫발을 내딛은 것”이라며 “임직원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환경 의식 강화와 미래 세대를 위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에도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나눔의 행복’으로 따뜻한 온정 

제일약품은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지주사와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봉사회 ‘나눔의 행복’은 2016년 7월 1차 헌혈 캠페인을 시작으로, 독거노인 무료급식 행사, 헌혈 캠페인, 취약 계층 어르신 찾아뵙기 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 왔다. 그동안 ‘나눔의 행복’은 “나눌수록 행복해집니다”를 표어로 지체장애아동과 함께 하는 참여 행사, 쌀 기부행사, 연탄 나눔 봉사 등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 사회공헌 부문 역량을 굳게 다져왔다. 

또 봉사단은 매해 연말마다 임직원과 서울 서초구 본사 사옥 입주사로부터 옷과 책 등을 기부 받아 희망을 심는 나무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재활용 매장인 ‘숲스토리’에 전달하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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