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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이용이 활발해진 점을 기회로 디지털 헬스 기반이 되는 건강·의료·간병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일본정책투자은행은 고령화가 진행 중인 싱가프로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있다며 일본 역시 이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최근 밝혔다.
싱가포르는 ‘1명의 환자, 하나의 건강기록’이라는 비전 아래 개인의 건강기록을 NGEMR(Next Generation Electronic Medical Records)과 NEHR(National Electronic Health Record)이란 두 가지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하이브리드 방식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고도의 집중 의료기록시스템인 NGEMR은 2022년부터 구축을 시작했다. 싱가포르 내 모든 병원의 시스템을 통합해 모든 국민 건강 정보를 하나의 통합 시스템에서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주 골자다.
입·퇴원, 외래예약처럼 경과 관련 데이터와 관리 데이터 두 가지를 기록해 의료팀이 별도기관에 기록을 요구하지 않고 최신 의료정보에 신속하게 접속할 수 있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NEHR은 2012년 구축한 시스템으로 장소나 의료 서비스에 상관없이 실시간으로 환자의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2022년 중반부터는 국민 건강관리에 디지털 헬스를 활용하는 ‘Healthier SG’ 프로그램을 개시하고 모든 의료서비스와 건강기록에 원스톱으로 접속할 수 있는 건강 포털 ‘HealthHub’를 제공 중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Healthier SG 대응의 하나로 일반 개업의가 주민의 예방 건강관리를 위해 생활습관 조정,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건강계획을 세울 것을 의무화했으며 앞으로는 국민들이 자신이 선택한 주치의를 등록하는 프로그램도 시작한다.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2023년 7월부터 일단 60세 이상, 2024년부터 40∼59세가 등록하도록 한 후 국가가 장려하는 검사와 예방접종 전액보조 및 슈퍼에서 이용 가능한 헬스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령자부터 디지털 활용을 촉진하는 제도로 이행하도록 해 의료비를 억제한다는 게 싱가포르 정부 방침이다.
싱가포르가 디지털 헬스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는 이유에는 고령화가 있다. 정부는 2026년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21%에 달해 '초고령사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령화 등 요인에 따라 국내 공립병원 8곳의 병상 사용률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전후에도 대개 80%를 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정책투자은행은 “일본 역시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국가의 의료 및 간병비가 증가하고 의료 및 간병인의 부족과 부담이 증가 중”이라며 “싱가포르의 예를 벤치마킹해 일본도 고령자 인구가 정점을 찍을 2040년경을 목표시기로 정해 디지털 헬스를 활용하는 차세대 헬스케어 서비스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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