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는 중국의약보건품수출입상회 자료를 인용한 23일 보고서에서 2023년 중국 의약품 수출입액이 1,95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1% 감소했으며, 이 중 수출은 20.7% 감소한 1,021억 달러, 수입은 2.4% 증가한 933억 달러였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약(中藥) 수출입은 1.9% 감소한 84억 달러로, 이 중 수출은 3.3% 감소한 55억 달러, 수입은 0.7% 증가한 29억 달러로 집계됐다.
또 식물 추출물 수출입은 전체 중약 수출입 50%를 차지해 수출 비중이 60%에 달했고 2022년 수출액은 35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중약재 수출액은 6.6% 감소한 13억 달러, 수출량은 8.3% 감소한 22만 톤, 수입액은 4.4% 증가한 6억 달러, 수입량은 30.6% 증가한 28만 톤이며, 중성약(中成藥, 중약재로 된 의약품) 수출액은 6.6% 감소한 3.6억 달러, 수입액은 0.9% 감소한 4.2억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