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질염, 이젠 항생제 대신 플라즈마‧LED로 개선”
에스제이글로벌, 우먼케어 개발...한양의대 강주섭 교수 임상 총괄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9-04 18:18   
우먼케어. ©에스제이글로벌

에스제이글로벌은 최근 여성에게 흔한 질자궁경부 염증을 플라즈마와 LED로 치료하는 신의료기기 우먼케어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우먼케어는 플라즈마 기술로 수돗물을 플라즈마 활성수로 변환해 질염 여성의 질 내 세균진균바이러스를 흡입배출 한다또 질 내를 발광 다이오드(LED) 에어 방사기로 살균하는 기술도 접목했다.

우먼케어 임상을 진행한 한양의대 강주섭 교수는 우먼케어는 항생제 등 약물 처방 없이 플라즈마 시술 및 LED 광으로 질염을 치료한다물리적인 방법으로 질 내 염증 원인인 세균진균바이러스의 세정 및 살균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질염 환자에겐 항생제소염제항히스타민 및 항생제 부작용인 소화불량을 개선하는 소화제를 함께 처방한다.

에스제이글로벌 전향희 대표는일생 동안 여성 4명 중 약 3명이 질염을 겪는다플라즈마 신의료기기 우먼 케어는 여성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에 따르면 우먼케어에 적용한 기술은 국내외 특허 및 유럽상품규격인증(CE)을 획득했다특히 질 내 플라즈마 시술이 가능한 이 기술은 한양대아주대한양대병원과의 산학 협력 결과로, ‘플라즈마 활성수 및 LED를 이용한 질 세정’ 임상 논문 여러 편이 발표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우먼케어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8월부터 2년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이다.

또 평가유예 신의료기술에 대한 요양급여대상 여부 결정을 신청한 의료기관에선 비급여 실손보험을 적용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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