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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글루텐-프리 식품 마켓이 오는 2028년에 이르면 156억2,0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98억5,000만 달러 볼륨으로 100억 달러 고지를 밑돌았던 이 시장이 2023~2028년 기간 동안 연평균 8.15%로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하면서 끈끈한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은 30일 공개한 ‘글로벌 글루텐-프리 식품 오는 2028년까지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추정했다.
보고서는 분주한 일정과 스트레스 수치의 증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글루텐-프리 식품과 간편식, 파스타 및 베이비 푸드 등에 갈수록 끌리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와 함께 체중 조절 프로그램 수요와 식이요법 플랜 등이 곡물 부재(grain-free) 대안들과 맞물리는 추세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맛을 타협하지 않는 간편식의 편의성과 영양학적 가치에 힘입어 수요 폭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평소 식사를 준비할 때 영양학적 가치, 식물성 원료 및 자신의 식습관 등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세계 각국의 요리에서 영감을 얻은 프리미엄 간편식품이 성장하는 데 밑거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식품기업들이 글루텐-프리 식품의 맛과 식감, 영양학적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혁신적인 식재료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추기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글루텐-프리 식품을 준비할 때 사용하는 쌀, 옥수수, 퀴노아 및 메밀 등의 대체 밀가루 또는 대체 곡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쌀, 옥수수, 퀴노아 및 메밀 등으로 만든 글루텐-프리 식품들이 글루텐을 포함한 식품들에 상당히 근접한 맛과 식감을 나타내면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또 가격인하를 위한 제조공정의 개선 추세에 눈을 돌렸다.
압출성형 조리, 열처리 등이 식품의 강도(强度)를 높이면서 조리할 때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이 두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글루텐-프리 식품을 찾는 수요의 증가 추세는 비만률의 확산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핵심 식재료인 밀을 대체 식재료로 대체하려는 소비자들의 충동이 부쩍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별로 볼 때 북미시장이 글로벌 글루텐-프리 마켓에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만성소화장애와 글루텐 불내성이 높은 비율로 나타남에 따라 글루텐-프리 식품 부문의 성장이 가속페달을 밟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소비자들이 대체식품을 찾아 나서고 있는 추세와 함께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인구의 증가로 글루텐-프리 간편식을 원하는 수요가 만개하기에 이른 현실 또한 북미시장에서 글루텐-프리 식품이 부상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오는 2028년까지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지역으로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시장을 지목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성장이 가처분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품질이 높거나 특화된 식품을 원하는 추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고, 단적인 예의 하나라 글루텐-프리 식품 분야라는 의미이다.
알레르기 유발항원이나 식품 불내성에 대한 인식도가 부쩍 높아진 현실 역시 글루텐-프리 식품 시장이 살을 찌우는 데 호조건을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때문에 전통적인 아시아 요리들도 글루텐-프리 식품 개발의 영향이 미치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식품유형별로 보면 제빵류가 글루벌 글루텐-프리 마켓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구축하면서 존개감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제빵류가 주식의 하나로 다빈도 소비되고 있는 현실이 글루텐-프리 식품의 수요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여기에 제빵류 분야의 혁신이 힘을 보태면서 시장이 한층 더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해석했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고형(solid forms) 글루텐-프리 식품이 친밀성 뿐 아니라 일상적인 식생활에 접목되기 용이하다는 점에 힘입어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현실에 주목했다.
글루텐을 포함한 식품들과 크게 다르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하는 빵, 파스타, 씨리얼, 스낵 및 제과류 등이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
그 비결로 보고서는 쌀, 옥수수, 퀴노아 및 메밀 등으로 만든 대체 밀가루가 글루텐-프리 식품 시장이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이 같은 대체 식재료는 건강 친화적이고 영양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취향과도 맞아 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통경로별로 보면 전문점이 다양한 글루텐-프리 식품을 구매하는 장소로 돋보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온라인 채널이 전자상거래의 간편성을 무기삼아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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