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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쿠빈이 안구건조증 및 황반변성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소재로 부상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강당에서 24일 열린 ‘제15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에서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김정현 교수는 ‘안구건조증 및 황반변성 예방 또는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아우쿠빈 조성물’ 기술을 발표했다.
아우쿠빈은 질경이 잎이나 남부지방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식나무에서 추출할 수 있는 성분이다.
황반변성은 노화로 망막 중심인 황반에 변성이 일어나 말기에 이르면 실명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70대 이상에선 당뇨성 망막병증과 함께 실명 원인 1위를 차지하는 매우 심각한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황반변성 환자의 10%를 차지하는 습성황반변성은 아일리아, 루센티스 같은 안구 내 주사용 항체 치료제가 개발됐다. 그러나 황반변성 환자의 90%를 차지하는 건성황반변성 치료제는 현재까지 개발되지 못한 상황이다.
따라서 건성황반변성은 치료보다 예방에 더 중점을 두고 있으며, 루테인이 예방효과를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다. 다만 그 효과가 미미해 의약품으로 인정받지는 못하고 있다. 루테인은 지재권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특허가 없을 뿐 아니라 국내에선 루테인 원료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아우쿠빈은 동물모델 망막전위도 측정 결과 MNU(N-methyl-N-nitrosourea) 노출로 인한 a-wave 및 b-wave 진폭 감소를 유의미하게 억제했으며 망막층 두께 감소도 방지했다.
또 아우쿠빈 을 투여했을 때 세포 사멸 방지 효과와 산화스트레스에 의한 손상 감소가 유의미한 정도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아우쿠빈은 망막조직내 산화스트레스를 억제해 망막층 두께 감소와 시세포 활성 및 손상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고 전한 뒤 “세포 생존력을 직접적으로 증가시키는 상승효과에 기반해 황반변성 치료를 위한 약한 조성물 개발에 널리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아우쿠빈 조성물을 점안 투여 또는 국소, 경피, 경구 투여하는 약학적 조성물로 개발해 황반변성 환자를 위한 치료제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황반변성 환자 수는 급증하고 있으며 관련 의약품 및 건기식 시장도 큰 폭으로 성장 중이다. 현재 아일리아, 루센티스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높은 분야다.
국내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2021년 기준 1000억원 이상이며 이 중 아일리아 매출이 700억원이 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잠재력이 풍부하다.
김 교수는 “건성황반변성 치료제 소재는 전무한 상태이므로 이 기술을 통해 기존 황반변성 치료제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면 시장 진입이 용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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