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美 건강ㆍ웰빙 브랜드 ‘퀴놀’ 인수 합의
비타민제, 미네랄제 및 보충제 부문 수혈효과 기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8-03 18:43   수정 2023.08.03 18:44

 

프랑스의 글로벌 메이저 제약기업 사노피(Sanofi)가 미국 플로리다주 남동부 도시 보카 레이턴에 소재한 건강‧웰빙 브랜드 ‘퀴놀’(Qunol)을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8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사노피는 자사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문에서 비타민제, 미네랄제 및 각종 보충제 영역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합의에 따른 후속절차들은 3/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타민제, 미네랄제 및 각종 보충제 부문은 “건강한 노화”(healthy aging)를 강조하는 영역이어서 최근들어 미국 내 컨슈머 헬스케어 분야에서 가장 규모있고 발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영역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퀴놀’의 심장건강 보충제 ‘코엔자임큐10’(CoQ10)과 관절건강 보충제 ‘터머릭’(Turmeric‧강황)을 수혈받게 됨에 따라 사노피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문은 미국에서 소비자들의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만성질환 분야에서 두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브랜드를 자사의 포트폴리오에 플러스할 수 있게 됐다.

바꿔 말하면 사노피가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분야에서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데 크게 힘을 보탤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사노피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문의 줄리 판 옹그팔르 부사장은 “이번에 ‘퀴놀’을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웰빙 영역에서 우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건강한 노화’ 분야에 진입할 수 있게 된 데다 미국시장에서 우리의 공백영역 가운데 한곳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 만큼 미국시장에서 자사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를 손에 쥐게 되었다는 것.

옹그팔르 부사장은 “비타민제, 미네랄제 및 각종 보충제 부문은 ‘코로나19’ 이후 예방건강이 새로운 규범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른 가운데 전반적인 건강‧웰빙 영역에서 우리에게 장기적으로 지원군의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의 컨슈머 헬스케어 포트폴리오에 ‘퀴놀’이 추가되면서 보다 많은 수의 사람들의 건강향상을 위해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에 대단히 고무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퀴놀’의 ‘코엔자임Q10’과 ‘터머릭’ 제품들은 과학적인 문헌자료의 뒷받침을 받으면서 시장에서 강력한 위치에 자리매김해 왔다.

‘퀴놀’의 높은 품질과 효능이 소비자와 고객들에게 강력한 브랜드 자산으로 인식되어 왔을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 덕분.

실제로 ‘퀴놀’ 브랜드는 사노피의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에서 각종 만성질환 분야로 진출영역을 확대하고 미국 이외의 글로벌 마켓에서도 존재감을 높이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뉴저지주 중부도시 파인 브룩에 소재한 큐텐(Quten)연구소의 피터 부르토스 소장은 “사노피의 컨슈머 헬스케어팀에 ‘퀴놀’이 합류하게 됨에 따라 소비자와 고객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리면서 시너지 효과의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노피는 비단 미국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마켓에서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문의 영업적인 폭과 강력함을 배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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