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은 지난 2월 발족한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주요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협의체는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의 전국단위 대규모 발굴 및 투자/제휴 촉진을 위해 바이오벤처·스타트업과의 투자, 연구개발, 제휴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모색하고 있다. 바이오헬스산업계와 투자기관, 민간/공공 바이오클러스터, 대학, 연구기관, 기술지주회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창업지원기관, 바이오지원인프라 운영기관 등이 공조하는 새로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현재 77개 기업/기관이 공동운영 주관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신약조합은 협의체 주요 추진사업의 목적으로 공동운영 참여기관에서 공동 발굴한 투자·제휴 희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정보, 유망기술·플랫폼을 DB화해 공개/공유한다. 이를 통해 참여기관 및 바이오헬스산업계 간 정보교류 및 투자/제휴 협업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신약조합은 이달 중 홈페이지를 오픈해 운영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의체 공식 홈페이지에는 유망기술·기업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참여기관 자체 행사(투자설명회, IR 등), 각종 홍보사항, 자료 등 협의체 참여기관과 상호 공유를 희망하는 정보를 게재, 참여기관 간 상호 수시 정보교류를 통해 국내 바이오벤처·스타트업 원스탑 정보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오는 9월, 10월, 11월에는 지역/전국단위 기술교류·투자유치 설명회와 투자포럼 및 IR을 차례로 개최한다. 9월에는 경북지역, 10월에는 수도권(경기지역) 기술교류·투자유치 설명회를 각 해당 지역에서 개최하고, 11월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투자포럼 및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IR을 개최하여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투자/제휴 촉진 오프라인 파트너링의 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지난 4월 ‘2023년도 제1회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투자포럼’을 개최해 총 22개의 기업/기술을 발굴했으며, 26건의 후속 투자·제휴 파트너링 미팅을 성사시킨 바 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조헌제 연구개발본부장은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는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의 전국단위 대규모 발굴 및 투자·제휴 촉진을 위한 바이오벤처·스타트업과의 투자, 연구개발 제휴 등 오픈이노베이션 종합 플랫폼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본부장은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 참여기관, 지자체, 바이오 클러스터 등과의 공조를 통해 투자·제휴 연계 촉진을 위한 지역별, 권역별 투자·제휴 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24년부터는 (가칭)바이오벤처·스타트업 전국 포럼을 매년 정례화하여 개최함으로써 지역 및 권역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전국단위의 투자·제휴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약조합은 바이오 전영역 창업, 투자,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동 운영 참여기관을 연중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연구개발진흥본부 사업개발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