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대표이사 김신규·강기석)는 1일 간이식 시행한 간세포암 환자에게 싸이모신알파1 성분의 '자닥신' 병용 투여 시 생존율이 증가하고 재발률이 감소한다는 해외 임상 및 연구 논문을 공개했다.
SCIE급 종양학 국제 학술지인 온콜로니 레터스’에 게재된 논문 ‘간 이식 후 UCSF(미 캘리포니아대) 기준을 초과하는 간세포암의 종양재발에 대한 시롤리무스(sirolimus, 면역억제제)와 티말파신(thymalfasin) 및 휴아이어(huaier:암치료 보조제) 과립의 신규 전략: 단일센터 경험’에 따르면 간 이식을 시행한 간세포암종 환자에게 시롤리무스와 휴아이어 과립, 자닥신을 병용 투여한 결과, 생존율과 재발률 모두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에 따르면 자닥신을 투여한 그룹(SRL그룹)은 3년동안 94.5%, 5년 77.8%의 생존률을 보였으며, 무질병 생존율(DFS)은 3년 55.6%와 50%로 생존율과 재발률 모두 크게 개선됐다. 대조군인 암 치료 보조제를 사용한 그룹은 환자 전원이 2년이상 생존하지 못한 결과를 보였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간 이식은 간암 치료에 가장 효과적이지만, 사망률,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며 "임상 논문에서도 나타났듯 싸이모신알파1성분의 자닥신을 투여하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환자의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싸이모신알파1 주사제인 자닥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아 전세계 40여개국에 공급 중이며, 국내는 파마리서치가 수입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