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안과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안과관련 제품도 속속 출시 중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항생제 ‘레보텔라점안액’(레보플록사신수화물)과 당뇨병성 망막병증 치료제 ‘도베텔라정(도베실산칼슘수화물)’이다. 연내 알레르기, 스테로이드, 인공눈물 점안제 등도 출시해 점진적으로 안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안국약품 안과 사업 역사는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안국약품의 창업주인 고 어준선 명예회장 지휘로 1981년 국내 최초 눈 영양제 ‘토비콤’을 개발했다. 이후 오랜 세월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안국약품의 간판 제품이자 장수 브랜드로 자리 매김했다.
이후 2022년 5월 뷰노와 인공지능(AI) 기반 안저 검사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VUNO Med-Fundus AI)’ 국내 독점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당뇨병 치료 영역과 연계해 당뇨병성 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주요 망막질환 진단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작년 11월 대우제약과 안구 건조증 치료제 공동 개발 계약 체결로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장했다. 개선된 복약순응도와 우수한 효과를 통해 향후 안구건조증 환자들의 치료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안과 시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와 융합한 차별화한 경쟁력을 갖출 것이며, 안과 사업 본격 개시에 따라 의미 있는 외형 성장은 물론, 2030 뉴비전 달성으로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