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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약품(대표이사 김승관)이 수도권의 네 번째 물류센터인 동부물류센터를 본격 가동했다. 백제약품은 빠르게 변화하는 의약품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센터를 전국에 지속해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동부물류센터는 영등포, 평택, 의정부북부에 이은 수도권의 네 번째 물류센터다. 동부물류센터는 지난 5월부터 강남과 분당 지점 거래처에 순차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하기 시작했고, 7월에는 식당동을 준공해 운영 중이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있는 동부물류센터는 약 6600m2(약 2000평) 규모다. 회사에 따르면 의약품 유통을 위한 최신 시설을 구축했으며, 특히 의약품 유통에 최적화한 백제약품의 ERP 시스템으로 물류센터 내의 의약품 보관과 입출고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동부물류센터는 국도 3호선 쌍동JC와 중부고속도로 광주IC 및 곤지암IC, 광주원주간 고속도로 초월IC와 인접해 있어 광주시, 하남시, 성남시는 물론 서울시 동남권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또, 다른 수도권의 물류센터들과도 유기적으로 연결해 보다 더 다양한 구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백제약품은 1946년 설립한 벡제약방이 그 전신이다. 고(故) 김기운 창업주가 '수많은 백성을 구제한다'는 의미로 이름을 짓고, 전남 목포에서 개업했다. 이후 1967년 광주, 1971년 서울을 거치면서 지금의 전국 유통망을 갖췄다.
2012년 당시 업계 최대 규모인 평택 물류센터 건설을 시작해 지금까지 4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1·2, 중부, 호남, 영남 등 5개 영업본부를 중심으로 전국 2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백제약품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의약품 유통환경 대응을 위해 전국의 물류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국내 의약품 유통업체들은 재무적 한계로 보통 1개 정도의 물류센터만 운영해왔다. 하지만 선진적이고 대형화한 물류센터 필요성이 커지면서 대형 업체 중심으로 물류센터를 점차 확장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통업체가 취급하는 약 종류가 이제는 2만을 넘어 3만가지에 육박한다”며 “다품종, 소량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물류센터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생물학적제제, 백신, 고가 항암제 등 기본적으로 콜드체인 등이 필요한 만큼 의약품유통업체들의 물류 투자도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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