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메디, 순천향대병원과 AI 다중 암 조기진단 사업 고도화 MOU
향후 1년간 5000건 임상데이터 확보 및 임상실증평가 통한 사업 가속화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7-26 09:42   
퓨미레디와 순천향대학교부속 천안병원이 인공지능 기반 다중 암 조기 진단 솔루션 고도화 및 임상 실증 공동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퓨리메디

퓨리메디(대표이사 이동용)는 지난 24일 순천향대학교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과 인공지능 기반 다중 암 조기 진단 솔루션 고도화 및 임상 실증 공동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퓨리메디의 대사체 기반 다중 암 조기 검출(MCED; Multicancer Early Detection) 솔루션인 ‘CANARIA’ 와 순천향대학교병원의 전문적인 임상평가 및 데이터 수집 역량을 결합하여 액체생검 기반의 다중 암 조기 진단 솔루션을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퓨리메디의 CANARIA는 환자의 혈청 대사체를 인공지능 분석하여 암의 유무와 위치를 판별하는 진단 소프트웨어로, 총 17가지 암을 92% 이상의 민감도 및 97%의 특이도로 진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은 첨단 의료기기 실증 및 암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병원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10개 암종 대상 임상 데이터 수집에 협력 및 기술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협력할 계획이다.

퓨리메디 이동용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퓨리메디의 우수한 다중 암 조기 진단 기술을 재검증하고, 향후 대사체 기반 항암제 내성 평가 솔루션 및 뇌 병변 조기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협력관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과 협력하여 미국, 영국 등 선진국보다 우수한 진단 정확도로 MCED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백무준 교수, 최성준 교수, 전섭 교수는 혁신의료기기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본 협약을 통해 대사체 기반의 다중 암 조기진단 솔루션의 임상실증평가와 사용적합성 평가를 총괄하게 된다. 

퓨리메디와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중 암 조기 진단뿐만 아니라, 향후 액체생검 기술의 적응증 확장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퓨리메디는 UNIST 학생창업기업으로 액체생검 기반 다중 암 조기검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창업 당해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TIPS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최근 인공혈액 개발 기업인 레드진과 공동연구 양해각서 (MOU)를 체결하는 등 관련 파이프라인을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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