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치과 유니트체어 ‘루비스 체어’ 출시

국내 최초 환자 통증 알림 시스템 도입 등 차별화

덴티스는 24일 ‘루비스 체어(Luvis Chair)’를 출시했다. ⓒ덴티스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는 24일 치과 유니트체어 ‘루비스 체어(Luvis Chair)’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덴티스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루비스 체어는 유니트 체어에 대한 치과 업계의 품질 및 서비스 개선 니즈, 기능과 편의성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제품이다. 대표적으로 환자 통증 알림 시스템은 환자가 통증을 느끼게 되면 알림을 보낼 수 있는 기능으로 이는 국내 유니트 체어 가운데 최초로 적용된 시스템이다. 건조 공기 공급 장치(Dry Air Syringe), 냄새 역류 방지 트랩, 전동식 상하 이동 닥터테이블 등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들로 경쟁 제품과 차별화하면서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루비스 체어는 지난 5월 국내 최대 치과박람회인 SIDEX2023에서 처음 공개됐다. 현장에 참석한 국내외 치과 의사 및 개원가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행중인 유럽 및 미국 인증 절차가 완료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덴티스는 루비스 체어가 가진 다양한 기능과 함께 회사가 보유한 수술등 제품들을 조합해 고객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등급별 패키지를 구성했다. 이번에 루비스 전용 LED 진료등 모델 ‘Luvis C700’도 함께 출시해 예진실, 진료실, 수술실별 기본 구성 외 고객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비스포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덴티스의 ‘루비스(Luvis)’는 그동안 수술등 브랜드로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해왔다. 이번 루비스 체어 출시로 브랜드 제품군에 유니트체어가 추가되면서 치과 개원에 필수적인 장비 라인업을 갖추게 됐고, 수술실 솔루션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개원에 필요한 제품 및 솔루션 전반을 제시하는 토탈 패키지 방식의 영업이 주효한 신규 개원 시장에서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돼 수익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루비스 체어와 수술등, 내년 출시를 앞둔 서지컬 테이블(Surgical Table) 등 다양한 수술실 장비를 개발해 치과뿐만 아니라 메디칼 전체를 아우르는 수술실 토탈 솔루션 라인업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회사는 전했다.

덴티스 관계자는 “루비스 체어 출시는 수술실 토탈 솔루션 사업 확장을 알리는 첫 시작이자 루비스 브랜드의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한 예고”라며 “신규 개원 시장을 중심으로 더욱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전개하고 해외 인증 절차를 문제없이 마무리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