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伊 제약사와 희귀의약품 3종 독점 판매 계약 체결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7-24 09:56   
광동제약은 이탈리아 희귀의약품 전문 제약사 키에시와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체결식 모습. ©광동제약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이탈리아 희귀의약품 전문기업키에시(CHIESI Farmaceutici)’와 국내 독점 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광동제약은 키에시의 희귀의약품 3개 품목 국내 독점 판매유통 권리를 갖는다계약 제품은 희귀질환 레베르시신경병증에 적응증을 가진락손(Raxone)’과 파브리병 치료제인엘파브리오(Elfabrio)’, 알파-만노시드 축적증 치료제인람제데(Lamzede)’ 3종이다.

락손은 심각한 시력소실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인 레베르시신경병증에 적응증을 가진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현재까지 제네릭이 없는 품목이다광동제약은 락손의 국내 유통을 위한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다.

엘파브리오는 신부전과 발작심장질환으로 조기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유전질환 파브리병에 효능을 지니며 동일 적응증 제품군 내 최초로 식물 세포 유래 재조합 단백질을 사용했다.

람제데는 알파-만노시드 축적증에 승인된 유일한 치료제로 2022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이 선정한국내도입이 시급한 글로벌 신약’ 5위에 선정된 바 있다.

키에시는 이탈리아 파르마에 있는 글로벌 제약 그룹으로 1935년 설립했으며희귀질환에 다수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광동제약은 이번 국내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키에시의 다양한 라인업을 한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는키에시와의 전략적 제휴가 전문의약품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희귀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시키는 의약품을 공급함으로써 제약사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에시 자코모 키에시(Giacomo Chiesi) 글로벌 희귀질환사업부 사장은전세계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지원하고자 노력하는 당사의 여정에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업 경험을 갖춘 광동제약을 만나게 돼 기쁘다키에시의 제품이 한국의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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