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 페루 품목허가...중남미 영토 확장 본격화"
"72조원 규모 중남미 의약품 시장 선점 박차가할 것"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7-24 09:13   
케이캡 제품군. ©HK이노엔

HK이노엔은 지난 21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페루 식약처(DIGEMID)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4일 전했다. HK이노엔은 2018년에 중남미 대형 제약사인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Laboratorios Carnot)’과 페루를 포함한 중남미 17개국을 대상으로 케이캡정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케이캡의 페루 제품명은키캡(Ki-CAB)’으로 4개 적응증에 쓰일 예정이다. 해당 적응증은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위궤양의 치료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이다.

케이캡은 미국중국인도중남미 등 해외 총 35개 국가에 기술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이 중 중남미에는 18개 국가에 진출한 상태로최근 중남미 의약품 시장규모 2위인 멕시코에 본격 출시했다케이캡은 페루 허가에 이어 다른 중남미 국가들에서도 허가 절차를 밟는 중으로, 연간 72조원이 넘는 중남미 의약품 시장 선점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멕시코인도네시아 출시, 페루 허가 등 케이캡의 해외 무대 활약을 기대 중이라며해외 각 국에서 케이캡이 시장을 주도하는 P-CAB계열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국내에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741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3년 연속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기록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케이캡이 거둔 누적 처방실적은 총 350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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