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토이드는 항생제 다제내성균에 대한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전망된다고 19일 밝혔다. 펩토이드는 슈퍼항생제 신약개발 벤처기업이다.
펩토이드는 항생제 내성균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작년 10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약 후보물질 ‘PCN1801’을 이용해 새로운 작용기전의 신약후보물질을 도출 중이다. PCN1801은 펩토이드가 개발한 슈퍼항생제 화합물로 양친매성 후보물질이다. 천연 양친매성 물질 ‘멜리틴(Melittin)’과 비교결과 사멸기전은 비슷하나 항균 효과는 더 우수하다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펩토이드는 또 다른 신약 후보물질 ‘PDL-7’에 대한 최적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펩토이드에 따르면 PDL-7은 그람음성균과 그람양성균에 대한 내성 발생이 낮고 항균 스펙트럼이 넓으므로 항생제 다제내성균에 대한 차세대 신약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펩토이드 정하윤 대표이사는 “인류의 건강을 위해 혁신적 치료제 개발에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항생제 다제내성균은 여러 종류의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세균을 의미한다. 항생제 다제내성균은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높이기 때문에 심각한 경우 생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미국 바이오혁신기구에 따르면 항생제 내성감염으로 매년 발생하는 사망자 수는 120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