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 日 덴탈 박람회서 ‘표면처리 솔루션’ 70억원 공급계약
임플란트 시술 시 생체적합성 끌어올리는 기기…100여개 일본 소매 채널들이 주문
두유진 기자 dyj0128@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6-19 13:32   수정 2023.06.19 17:19


플라즈맵은 일본 규슈 덴탈 박람회를 통해 70억원 규모의 플라즈마 표면처리 솔루션인 ACTILINK Vortex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지난 4월 일본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후 지난달 열린 서울국제치과박람회 (SIDEX)에서 처음 론칭한 제품으로, SIDEX 행사에서도 50여명의 일본 치과 관계자가 플라즈맵의 전시 부스에 방문해 큰 관심을 보였던 제품이다.

플라즈맵은 이번 일본 규슈 덴탈 박람회에서 N기업, D기업 등 일본의 유통업체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일본 론칭 행사를 진행, 박람회 장소에서 총 7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100여개의 일본 딜러들이 플라즈맵 제품에 관심을 가지며 주문을 진행했으며, 치과의사 200여명 이상이 상담을 받아 향후 판매가 가속화될 것으로 일본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플라즈마 표면처리 솔루션은 일본에서 주로 활용되는 스트라우만, 노벨 등 글로벌 임플란트 시술 시 생체적합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혁신적 기기로서, 일본 내 기존 방식을 전환하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로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회사는 전했다.

플라즈맵 임유봉 공동대표는 “지난달 발표된 미국 하버드 대학과의 임상적 유효성 평가 결과가 보수적인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인 론칭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면서 “실제 일본 의료기기 시장은 브랜드 인지도 및 Track record(실적)가 중요해 북미‧유럽계 업체 중심으로 구성된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계약은 플라즈맵의 브랜드 인지도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 상징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플라즈맵은 이번 표면처리 솔루션 계약에 이어 주력 제품인 멸균 솔루션의 일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일본 멸균 솔루션 시장은 W&H, MELAG, SCICAN 등 프리미엄 중심으로 형성됐을 뿐 아니라, 규모 측면에서도 한국 대비 10배 이상 큰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플라즈맵 윤삼정 공동대표는 “이번 표면처리기를 통해 확보한 일본의 유통 채널, 일본 대형 의료기기 업체인 GC와 협업으로 확보한 일본 내 적합성 Data 등을 토대로 오는 9월 개최되는 일본 최대 치과 박람회인 요코하마 전시회에서 멸균 솔루션의 일본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며 “특히 FDA 인증을 받은 멸균 솔루션에 대한 일본업체들의 관심도가 높고, 멸균기 시장은 표면처리 시장 대비 규모가 큼에 따라 더욱 규모가 큰 계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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