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協 노연홍 회장 "혁신 중심에 설 것...추진 전략도 차질없이 진행"
29일 취임 기자간담회 개최...정부에 국무총리 직속 혁신위 신속히 설치 등도 건의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3-29 11:01   수정 2023.03.29 11:03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다가온 미래,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 중심에 서기 위해 2023년 4대 추진 전략 및 16개 핵심 과제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을 재확인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29일 협회 4층 강당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연홍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인류의 생명을 위해 세계 각국이 연대해야 한다는 당위와 자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해야 한다는 딜레마를 안겼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은 이제 국가 미래 먹거리이자 기술 패권의 핵심 기반”이라고 전했다.
 
노연홍 회장은 “정부 역시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고, 협회도 국민 여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기총회에서 확정한 4대 추진 전략과 16개 핵심 과제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가 지난 2월 정총에서 ‘제약주권 확립 및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확정한 4대 추진 전략은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 △의약품 자급률 및 산업 경쟁력 동반 제고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기반 마련 △산업고도화 환경 구축이다.
 
노연홍 회장은 2027년, 우리나라가 디지털·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해 세계 6대 제약바이오산업 강국이 되면 블록버스터 신약 2개(2022년 0개), 글로벌 50대 제약바이오기업 3개(2022년 0개), 산업계 R&D 투자 6조3330억원(2022년 3조1800억원), R&D 파이프라인 2500개(2022년 1833개), 세계 의약품 시장 점유 3.0%(2022년 1.6%), 의약품 수출 160억달러(2022년 81억달러), 일자리 15만명(2022년 12만명), 필수백신 자급률 80%(2022년 54,5%), 원료의약품 자급률 50%(2022년 24.4%) 등으로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노 회장은 “2027년까지 한국이 세계 6대 제약바이오 강국이 되기 위해선 정부가 마련한 산업육성·지원 정책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바로 추진돼야 한다”며 “국민 앞에 제시한 정부의 핵심 전략과 정책들이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노 회장이 정부에 건의한 내용은 △국무총리 직속 디지털·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의 신속한 설치, 가동 △블록버스터 혁신신약 개발 및 수출확대를 위한 대규모 정책 펀드 조성 등 정부 R&D 지원 정책 혁신 △제약주권 필수적인 원료의약품 자국화 실현 등을 위한 특단 대책 마련 등이다.
 
노 회장은 “이제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과 혁신 생태계 조성 당위성 역설 단계를 넘어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때”라며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구심점이자, 국가 경제 새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협회는 272개 회원사와 함께 앞장서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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