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브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아동을 위한 자가진단 및 인지강화 솔루션 ‘스타러커스(Star Ruckus)’로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CES는 매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 박람회다.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스타러커스’는 모바일 게임 형태의 어플리케이션이다. 휴대폰 또는 태블릿을 이용해 부모가 설문 문항에 응답하고 아동이 간단한 게임을 수행하면 아동의 ADHD 확률을 알려준다.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ADHD 선별 검사를 게임화하였으며, 약 30분만에 ADHD의 확률을 측정할 수 있다. 아동의 주의력, 억제력, 처리속도, 인지적 유연성, 작업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인지 강화 게임도 포함되어 있다.
이모티브 민정상 대표는 “아동 ADHD 보호자들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대부분은 ADHD 치료를 위해 정신과 진료를 받아야 하는 심리적 부담이 높았다”며, “이모티브는 아동 ADHD 진료에 대한 부담과 시간을 경감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 및 검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모티브는 서울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과 협력하여 ADHD와 자폐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민 대표는 “나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치료과정이 즐거웠으면 좋겠다”며, “재미과 의료적 효과성을 겸비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모티브는 내년 1월 3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CES 2023에 참가하여 부스를 운영하며 혁신상 수상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