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매각설과 관련해 지분 매각에 대해 논의된 적은 있으나 최종적으로 매각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이와 관련 명문제약 배철한 대표이사는 “회계 상으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매각설이 나온 지도 2년째”라며 “공시한대로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 철회하고 명문제약의 정상화에 매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이를 위해 신사업으로 새로운 고부가가치의 원동력을 가져가겠다”며 “기존에도 일반의약품과 몇몇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했으나 전문조직을 신설해 트렌드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판매해 그동안 코로나로 부진해진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제품 라인업으로 기존 제품군보다 다양한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명문제약은 키미테 패취 등 선구적인 혁신제품으로 성장해온 회사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암 및 수술 등에 필요한 전문의약품 패치를 개발하고 있고 내분비 분야에서도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매출 구조에 변화를 주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생산라인의 효율성 극대화, 인력구조의 조정 등으로 원가구조를 개선해 효율적인 이익이 창출되도록 할 것”이라며 “2020년 우리는 뼈를 깎는 아픔으로 일부 영업조직을 외부 아웃소싱으로 돌리는 형식의 구조조정을 단해했다. 그 결과 판관비의 효율적 운영으로 원가구조가 개선됐으며,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경영 정상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