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휴일마다 도심과 유명 관광지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자연스레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된다.
특히 여름에는 자외선이 강해져 더욱 더 신경써야 한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에 색소 침착이 일어나기 쉬우며 더 빠르게 진행된다. 색소침착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며 피부 표피가 거뭇거뭇하게 변하는 현상으로 기미, 주근깨, 검은반점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피부 색소침착을 예방하기 위해선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햇볕이 가장 강한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외출을 가급적이면 삼가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시에는 선글라스나 모자, 양산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썬크림도 꼭 발라줘야 하는데 야외 활동 시간과 장소에 맞는 썬크림을 선택해야 한다. 출· 퇴근이나 산책 등 일상생활 및 간단한 야외활동 시에는 자외선 차단 지수 SPF 20, PA+ 이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장시간 야외 활동시에는 SPF 30, PA++ 이상인 제품이 적합하다. 자외선이 매우 강한 해수욕장 등에서는 SPF 50, PA+++ 이상의 썬크림을 발라줘야 한다.
만약 색소침착이 진행됐다면 히드로퀴논 성분 제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히드로퀴논은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를 억제해 멜라닌이 과도하게 생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이미 침착된 색소를 탈색하는 이중 작용으로 피부 색소침착을 치료한다.
히드로퀴논이 함유된 제품으로는 동아제약 멜라토닝크림이 있다. 멜라토닝크림은 멜라노사크림 대비 히드로퀴논 함량을 반으로 줄여(이 약 1g 중 히드로퀴논 20mg 함유) 피부의 자극을 낮춰 20대부터 생길 수 있는 색소침착 부위에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멜라토닝크림은 사용이 간편한 튜브 형태로 색소가 침착된 부위에 소량씩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멜라토닝크림은 화장품이 아닌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