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대표 김소연)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22’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바이코리아2022는 국내 최대 국내 제약·바이오 행사로, 올해 17번째를 맞아 전세계 50개국 7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피씨엘은 이번 행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달 29일 국내 최초로 정식 허가를 획득한 타액(침)을 이용한 코로나19 신속검사키트인 ‘PCL 셀프테스트 COVID19 Ag’ 와 다양한 질병, 특히 감염병 등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PCLOK II’ 등의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참가부스를 운영한 피씨엘 관계자는 “타액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을 현장에서 느꼈다”며 “이번주부터 약국과 편의점에서 제품이 판매되기 시작됐고, 다양한 유통채널과 공급을 위한 구체적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피씨엘은 이번 전시회에 의료환경이 비교적 낙후된 저개발 국가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는 현장형 신속진단장비인 ‘PCLOK II’ 을 선보였는데, 보건산업진흥원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방문한 정부기관 관계자들을 피씨엘 측에 적극 소개했다고 말했다.
PCLOK II 제품은 ABC 카트리지를 장착할 경우, 코로나와 A형독감, B형독감을 동시에 30분내에 구분 할 수 있는 제품으로 민감도가 병원의 대형장비와 동일하여 응급실이나, 1차병원에서 즉시에 검사하고 처방까지 받을 수 있는 제품이로 피씨엘측은 설명했다.
또한 PCLOK II SARS-CoV-2 Dual IgG 카트리지를 장착할 경우, 과거에 코로나가 걸렸는지 이력을 확인 할 수 있고, 현재 코로나 백신에 대한 항체가 정도를 알 수 있어 향후 방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탄자니아 정부기관 관계자들은 피씨엘 측의 제품 설명을 들은 뒤, 병원을 찾아가기 어렵고 말라리아와 성병 등 감염병이 유행하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이동성, 편의성, 정확성’ 등을 모두 갖춘 이 장비의 활용성이 높다는 것에 공감했다.
또한 호주에서 참가한 한 CRO(임상시험수탁) 업체는 COV04ST 진단키트를 포함한 여러가지 제품 에 큰 관심을 보였고, 향후 제품개발에 참여하여 글로벌 진출에 일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피씨엘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