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형 초간단 ‘코로나19 30분진단 키트’ 개발
AIthe뉴트리진, 23일 설명회 열고 자가진단기기 시연 예정
최윤수 기자 jjysc022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12-20 21:56   수정 2021.12.20 21:57


페이퍼형 바이오센서를 활용해 30분만에 가정이나 약국, 병원 등에서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국내기업이 개발했다. 

국내 LOP(Lab On Paper)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에이아이더뉴트리진(AIthe뉴트리진, 대표 김종철)은 “LOP기술을 이용한 글로벌 최초 가정용 분자진단키트를 개발해 코로나19용 진단제품 발표회를 2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발표회는 진단업계 관계자, 언론사, 판매협력사, 투자기관, 증권사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성남소재 판교 글로벌R&D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LOP 타입 가정용 분자진단은 기존 현장형 분자진단제품과 달리 별도의 PCR 장비 없이 페이퍼타입의 스마트 바이오센서를 이용해 RNA를 증폭하고 30분 이내에 육안으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기술로 가정, 학교, 약국, 병원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현재 몇몇 기업에서 생산해 보급하고 있는 현장용 분자진단제품은 중형병원급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PCR 장비를 소형화한 장비들을 사용해야만 하는 제품들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미국의 루시라와 큐헬스케어 회사 등 소수의 회사만이 가정에서 사용가능한 분자진단타입 진단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AIthe뉴트리진 측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별도의 PCR 장비 없이 페이퍼칩 안에서 PCR 과정이 처리되는 진단제품이란 점에서는 미국의 루시라와 큐헬스와 비슷하다”며 “미국 기업이 사용한 LOC(Lab on Chip: MEMS)기술 대신 LOP기술을 사용하여 제조단가를 대폭 낮추고 사이즈를 소형화했다는 측면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을 통해 페이퍼 타입의 분자진단 기술을 가정용으로 상용화한 첫 사례로 집에서도 PCR 수준의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게 되었고, 기존 현장용 분자진단 제품에 비해 약 3분의1 수준으로 제조단가를 낮출 수 있게 되었다.

미국의 화이자를 비롯한 몇몇 회사에서 경구용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시점에서 코로나19 현장용 분장진단제품의 역할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경구용 치료제는 바이러스가 체내에 살아있는 동안에 복용해야 하기 때문. 그러자면 현장에서 믿을만한 테스트가 선행되어야 한다.
 

영국의 한 전문가집단은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고, 감기와 같은 풍토병이 되는 데는 최소 5년이 걸릴 것이며,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진단 검사는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필요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되거나, 독감처럼 해마다 유행한다면, 가정용 분자진단키트를 이용해 집에서도 병원수준의 정확도 있는 자가검사를 할 수 있고 그 검사데이터가 직장과 방문할 병원이나 공항에 자동으로 전달되는 관리환경이 더 절실해 질 것이다.

AIthe
뉴트리진 김종철 대표는진단과 진단데이터 관리, 가지 부분 모두 글로벌 리더십 실현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제품과 플랫폼을 개발해 오고 있다면서코로나 이후에도 LOP 기술을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또는 동네의 작은 클리닉에서 각종 질병 전염병(감염성 질환, 식중독, 성병, 폐렴 )질병을 검사하고 즉시 결과를 확인해 현장에서 치료 솔루션을 받을 있는 환경이 조만간 가능해질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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