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최근 러시아 특허청으로부터 위장관운동촉진제 ‘모사프리드(Mosapride)’와 위산분비억제제 ‘라베프라졸(Rabeprazole)’ 복합제제의 기술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특허 기술은 모사프리드와 라베프라졸을 유핵정(Tablet in Tablet) 제형으로 구성해 성분 간 물리적 상호작용을 차단해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등록된 특허 기술은 유핵정 외층부인 모사프리드의 속방부와 서방부의 구성 및 위치를 특징으로 하며, 이로 인해 목적 용출 프로파일을 달성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특허 기술이 적용된 복합제는 부형제의 함량을 낮추고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며 1일 1회 1정 경구 투여만으로 라베프라졸 단일정 1회 및 모사프리드 속방성 단일정 3회를 투여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해당 특허 기술은 2018년 국내에서 등록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PCT 출원 후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및 필리핀에 출원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모사프리드 개량신약 ‘가스티인CR정’을 발전시킨 것”이라며 “모사프리드와 라베프라졸의 복합제제 기술 특허를 계속 확보해 기능성소화불량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높은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