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서비스 ‘핏타민’이 건기식 소분 시장에 곧 등장할 예정이다.
작년 4월 건강기능식품 소분·판매 규제특례 대상 사업자로 선정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빅썸’은 9월 중 정규 런칭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핏타민 서비스는 약사가 설계한 알고리즘으로 건기식을 추천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겸비한 약사와의 1:1 상담 서비스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오남용을 줄이고 섭취를 안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관계자는 "맞춤형 건기식 사업에는 영양상담 뿐만 아니라 영양제 및 약물의 상호작용, 드럭머거(약으로인한 영양소 결핍)까지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에 약사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소비자 뿐 아니라 약국과 약사들의 환경을 최대한 고려하여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약국별 상황에 따라 ATC 설치 여부 및 제품 전달 방식을 결정할 수 있으며, 소비자와의 원활한 상담을 위한 상담 툴도 탑재했다.
약사 맞춤형 약국 플랫폼 기업인 '참약사',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과 함께 핏타민 개발을 진행했다.
관계자는 "이를 통해 핏타민에 참여할 약 100여개 약국 뿐 아니라 향후 건기식 소분 관련 법이 개정되면 열릴 건기식 소분 시장에서 약사와 약국이 전문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