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BMS, 혈액암 최신 지견 및 임상 정보 공유
다발골수종에 RVd 요법, 소포림프종에 R2 요법의 유효성, 안전성 등 임상연구 결과 논의
김상은 기자 kim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7-10 10:40   수정 2021.07.10 11:38
한국BMS제약(대표이사: 김진영)은 BMS 혈액암 사업부 치료제에 대한 최신 지견과 임상 연구 데이터를 공유하는 ‘BMS 헤마톨로지 심포지엄(BMS Hematology Symposiu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BMS 헤마톨로지 심포지엄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 간 진행됐으며 이에 다발골수종, 소포림프종 등 림프구성 혈액암, 만성골수성백혈병, 골수이형성증후군 등 골수성 혈액암 등 혈액암 치료에 대한 국내외 최신 지견이 공유, 논의됐다. 

또한 레블리미드®, 포말리스트®, 스프라이셀® 및 비다자® 등 한국BMS제약의 혈액암 사업부 치료제들을 통한 효과적인 치료 전략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본 심포지엄 중 첫째날은 ‘골수성 혈액암 치료 수준 개선(Elevating the Standard of Care in Myeloid Malignancy)’이라는 주제로 가톨릭의대 김동욱 교수가 만성골수성백혈병 세션, 부산의대 신호진 교수가 골수이형성증후군 세션의 좌장을 각각 맡았다. 

심포지엄 둘째 날은 성균관의대 김석진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면역조절제제를 통한 악성 림프종 치료(IMiDs in the Treatment of the Lymphoid Malignancy)’라는 주제로 림프구성 혈액암 세션이 진행됐다. 서울의대 변자민 교수는 ‘면역조절제제 기반 치료를 통한 다발골수종 치료 및 관리’, 가천의대 유쾌한 교수는 ‘소포림프종 치료에서의 레날리도마이드-리툭시맙 병용요법의 역할’에 대한 강연을 맡았다.

연자로 나선 서울의대 변자민 교수는 “다발골수종 치료에 있어, 레블리미드와 같은 IMiDs(Immunomodulatory imide drugs)는 면역 조절 및 종양과 미세환경 사이의 상호작용을 방해하는 기전에, 세레브론 단백질에 결합해 직접적인 항암효과를 이끌어내는 기전의 제제이다. 임상 현장에서는 이러한 IMiDs를 다발골수종 1차 치료에서부터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천의대 유쾌한 교수는 “소포림프종 치료에 있어 R2 요법(레블리미드®+리툭시맙)은 리툭시맙 단독요법이나 리툭시맙+항암화학요법 대비 더 나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R2 치료는 항암화학요법을 포함하지 않은 치료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있고 천천히 재발하는 환자에게 좀 더 나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재발 환자의 경우에도 R2 요법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석진 교수는 “다발골수종은 의학적인 측면은 물론, 환자의 상태, 치료법의 순서, 급여조건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질환이다. 좋은 예후가 기대되는 옵션을 급여조건 제한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면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환영할 것”이라며 “다발골수종 치료에서 RVd(레블리미드®+보르테조밉+덱사메타손)요법, 자가조혈모세포 이식 후 유지요법, 그리고 소포림프종에서 R2 요법에 대한 급여가 확대돼 보다 많은 환자들을 위한 치료에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 다뤄진 BMS 혈액암 치료제 중 레블리미드®는 현재 국내에서 2.5mg, 5mg, 10mg, 15mg, 20mg, 25mg 용량을 허가 받았으며 다발골수종, 소포림프종,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외투세포림프종 관련 치료에 대한 효능, 효과를 갖췄다. 다발골수종 치료 시, 새롭게 진단된 환자의 치료에 보르테조밉 및 덱사메타손과 병용요법에 대한 적응증을 지난 2019년 12월 새로 허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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