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인공수정체 아이핸스, 중간거리 시력 유효성 확인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 테크니스 아이핸스 국내 임상 20,000례 기념 원탁토론회 개최
김상은 기자 kim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5-27 15:33   수정 2021.05.27 15:41
백내장 수술용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아이핸스’의 중간거리 시력 교정 유효성을 확인한 7건의 임상연구 결과에 대해 국내 안과 전문의들과 공유 및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대표 성종현)은 ‘테크니스 아이핸스’의 국내 임상 20,000례를 기념하는 원탁토론회를 5월 26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날 공유된 연구는 모두 대한안과학회(KOS, The Korean Ophthalmological Society),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KSCRS, Korean Society of Cataract and Refractive Surgery)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국내 유수 대학병원 주도 임상연구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로 언급됐다. 


이중 건양대학교 김안과병원에서 2020년 3월부터 8월까지 백내장 환자 19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에 따르면, 테크니스 아이핸스 삽입 환자군의 중간거리 시력  및 근거리 시력 이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니스 아이핸스 삽입 환자군(n=111)의 수술 3개월 후 비교정 중간거리 시력(UIVA, Uncorrected Intermediate Visual Acuity) 은 대수시력표(logMAR Chart) 기준 약 0.24±0.10로, 기존 단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환자군(n=86)의 약 0.34±0.12보다 더 개선된 중간거리 시력을 보였다.1 ‘중간거리 시력’이란 약 66cm 거리의 사물을 볼 때 사용되는 시력으로, 대수시력표 기준 수치가 작을수록 더 좋은 시력을 의미한다.

이어 울산대학교 서울아산병원 안과 김재용 교수가 ‘테크니스 아이핸스와 기존 연속초점 인공수정체의 단기 임상 결과 비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엄영섭 교수가 ‘테크니스 아이핸스와 기존 단초점 인공수정체의 임상 결과 및 수술 후 환자 만족도 비교’를 발표하였으며, 테크니스 아이핸스의 등장이 국내 백내장 치료 환경에 미친 영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좌장을 맡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는 “테크니스 아이핸스는 기존의 단초점 인공수정체가 해결하지 못한 미충족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나이 등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관용성 높은 렌즈라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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