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켐제약, ‘아세클로페낙’ 제법 특허 등록
입자 불균일성·스티킹 문제·의약품 중량 편차 등 개선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3-29 10:40   
한국바이오켐제약(대표 송원호)이 생산하는 원료의약품 ‘아세클로페낙(Aceclofenac)’의 제법 특허(제2229969호)가 최근 등록됐다.

이번 등록으로 한국바이오켐제약은 아세클로페낙의 제법 기술을 해당 특허의 존속기간 동안(2039년 2월 13일까지) 독점, 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특허는 종래 공정과는 다르게 특정 용매, 특정 조건으로 재결정화하는 방법을 사용해 입자가 균일하면서 타정성이 우수하고 순도 및 수율까지 높은 고순도 아세클로페낙을 얻는 기술 개발에 성공해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 특히 기존 방법의 문제점인 입자 불균일성, 스티킹 문제, 의약품 중량 편차 등을 개선했다.

바이오켐제약은 아세클로페낙의 입자 불균일성을 개선해 분산성 및 흐름성이 높은 아세클로페낙을 제조하는 제법의 기술력과 권리를 인정받았다. 특허 기술을 접목해 약학제제 용도로 사용하기 더욱 적합한 아세클로페낙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세클로페낙은 류마티스성 관절염, 골관절증 또는 강직성 척추염의 만성 관절질환은 물론, 치통, 수술 후 또는 분만 후 통증 등에도 탁월한 효능을 나타내는 페닐아세트산 계열 소염진통제로 사용되는 의약품의 원료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2010년에 첫 번째로 출시한 개량신약 ‘클란자CR정’은 세계 최초로 1일 1회 1정을 복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아세클로페낙 성분의 소염진통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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