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투자기업, 2020년 지분법손익 9곳 증가
17개사 중 유한킴벌리 102억↑·한국얀센 45억↑ 등…테라젠이텍스 등 6곳 감소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3-15 11:05   
지난해 유한양행이 투자한 기업의 ‘지분법 손익’이 전년 동기보다 165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약업닷컴이 유한양행이 지분을 투자한 17개 제약바이오기업 및 벤처기업(관계기업 및 공동기업) 등의 지분법손익을 분석한 결과, 2020년 총 지분법손익은 635억원으로 전년 470억원 보다 165억원이 증가했다. 2020년 4분기 지분법 손익은 96억원으로 전기 대비 86억원 감소했고, 전년동기대비 24억원 줄어들었다.

2020년 지분법손익이 가장 높은 곳은 유한킴벌리로 전년 379억원 보다 102억원 증가한 48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얀센이 103억원, 유한크로락스가 45억원, 파라투스에스피사모투자가 2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지분법손익이 전년 보다 증가한 곳은 유한킴벌리를 비롯해, 한국얀센, 이뮨온시아, 파라투스에스피사모투자, 유한크로락스, 인도 G.T.B.L, 바이오니아, 칭다오세브란스병원, 유칼릭스 등 9개사였다. 테라젠이텍스, 유앤생명과학,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 류신(칭다오)건강, 워래텍, 시앤씨 등 6개사는 지분법손익이 감소했다.

2020년 지분법손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곳은 유앤생명과학, 테라젠이텍스,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 류신(칭다오)건강, 워랜텍, 씨앤씨, 칭다오세브란스병원 등 7곳이었다.

지난해 4분기 지분법손익에서도 유한킴벌리가 76억원(전기비 -40억원, 전년동기비 +20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파라투스에스피사모투자 23억원(전기비 +24억원, 전년동기비 +20억원), 유한크로락스 13억원(전기비 -6억원, 전년동기비 -2억원) 등의 순이었다.

4분기 지분법손익이 전기 보다 감소한 곳은 유한킴벌리(-40억원), 한국얀센(-41억원) 등 10곳이었고, 전년동기 보다 줄어든 곳은 테라젠이텍스(-44억원), 유앤생명과학(-9억원) 등 9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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