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아제약은 피부질환치료제인 리도멕스(성분명 프레드니솔론발레로아세테이트 0.3%)가 3월 2일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리도멕스 0.3%는 전문의약품으로 재분류되면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함량이 더 낮은 리도멕스 0.15%를 일반의약품으로 신규 품목 허가를 취득해 약국에서는 기존과 같이 리도멕스 0.15%를 일반의약품으로써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삼아제약 측은 리도멕스의 전문의약품 분류 변경 취지와 관련해 국민건강과 안전을 더욱 신중히 고려하기 위한 판단이라며, 의사의 전문적 진단 하에 질환에 따라 좀 더 적절한 용량을 사용해 스테로이드의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도멕스는 일본 코와(Kowa)사에서 우수한 효능에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개발된 오리지널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30여년 이상 꾸준하게 사용된 피부질환치료제이다. 삼아제약은 이번 전문의약품 전환이 이러한 효능과 안전성을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