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지난 1일 브라질 ANVISA(국가위생감시국)로부터 중화항체의 활성도를 측정하는 S-protein 특이항체 진단키트(제품명: ichroma COVID-19 nAb)의 제품등록 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동일한 제품으로 ANVISA로부터의 승인은 브라질 내에서 두 번째로 시장 선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승인 받은 S-protein 특이항체 진단키트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후 항체 면역체계 형성 및 체내 바이러스 증식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으로 백신 접종 속도에 따라 폭발적인 수요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브라질 시장은 2020년 한 해 코로나 제품 매출 확대에 힘입어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8배 이상 성장한 수치이다. 단순한 매출 확대를 넘어 60여 가지의 바디텍메드 진단키트를 사용할 수 있는 전용장비 역시 580여대가 신규로 설치되면서 코로나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브라질은 지역적으로 남반구에 속해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관계로 코로나19 확진자 추이가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10월 저점 이후 매출 기여도 역시 단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는 브라질 뿐만 아니라 중남미 전체 지역의 전반적인 흐름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S-protein 특이항체 진단키트에 대한 승인은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지역에서 바디텍메드의 시장지배력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작년 한 해 항체 및 항원 진단제품이 매출 및 신규장비 확대에 공헌했다면, 올해는 세 가지 제품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