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이노베이션, 지난해 매출 689억·영업이익 114억
전년비 각 26%·865% 성장…바이러스 검체 채취키트 부문 성장 기반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2-25 12:52   
시너지파트너스 그룹의 바이오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지난해 매출 689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한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65% 급증했다.

회사는 자체 사업인 미생물 배양배지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더불어 바이러스 검체 채취키트의 매출 증가, 자회사들의 꾸준한 실적 개선 노력이 견조한 재무성과를 뒷받침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신사업인 바이러스 검체 채취키트 부문의 성장세가 매출과 영업이익의 상승을 이끌었고, 엠아이텍, 노비스바이오 등 자회사들의 실적이 증가하며 이를 뒷받침했다. 반면, 주가 상승으로 인한 파생상품의 평가손실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으나, 이는 현금유출이 없는 비용으로 최근 전환사채를 발행한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며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회계상 손실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본업의 안정적인 매출과 더불어 주요 자회사들의 성장세에 힘입어 안정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뉴로바이오젠 투자로 미래 성장동력인 신약후보 물질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너지이노베이션은 검체 채취키트가 최근 미국 FDA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해 향후 거래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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