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텍(대표이사 이장혁)은 송정약품 회계법인 실사 및 기업가치평가가 완료돼 지분 25%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본계약 일정에 따라 오는 1월 초 추가 유상증자를 통해 아이텍이 경영권 지분 53%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텍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코로나19백신 접종 준비에 나서고 있고 기존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의 재정비와 확대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오랜시간 관련사업을 진행해오던 국내기업은 한정돼 있어 이 분야 경쟁력을 확보한 송정약품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송정약품이 내년부터 급격히 확대될 백신 및 치료제시장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협력업체들과 전국망 콜드체인 공동물류센터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며 “ 바이오의약품 수송 패키지와 콜드체인 운송시스템” 등 관련 인프라 전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송정약품은 백신 및 전문의약품 유통사로 전국 보건소 및 600여 개 병,의원과 군부대 등에 정부조달을 통한 각종 백신과 항바이러스제제 등 전문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